한국방송 홈 > 뉴스 > 생활, 문화

5일 개관 창원과학체험관 '인기예감'

"보는 과학관에서 체험하면서 느끼는 과학의 원리를"

창원과학체험관이 5일 개관을 앞두고 창원시민뿐만 아니라 경남도민들로부터 많은 인기를 끌 것으로 예상된다.

첨부이미지

지난해 11월 24일 준공식을 가진 후, 1월 5일 개관에 앞서 사전견학을 실시한 결과, 예상인원 보다 2배나 많은 학생과 시민들이 관람했고, 또 앞으로도 경남도내 학생 및 교사, 학부모들의 참관 문의가 폭주하고 있어 창원과학체험관의 인기는 어느정도 실감할 수 있었다.

창원과학체험관은 2006년 교육과학기술부로부터 사업승인을 받아 민간투자사업으로 부지면적 3만1565㎡에 건축연면적 8122㎡, 지하 1층, 지상 3층 규모로 건립됐는데 건물외관은 주요 마감재를 철과 유리 그리고 금속을 사용해 미래 지향적인 창원의 이미지에 맞게 하이테크적 이미지의 과학관으로 꾸몄다.

과학체험관은 기존의 정적인 박물관 같은 개념에서 벗어나 이용자들이 직접 만지면서 몸소 체험하는 과학체험관으로서 청소년들에게 과학에 대한 마인드 함양 및 과학기술문화 인프라 구축으로 과학문화 대중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주요시설계획으로는, 지하 1층(1372㎡)은 카페테리아와 뮤지엄숍 그리고 로비와 다목적강당으로 구성되어 있다. 카페테리아에서는 간단한 음료를 마시며 휴식을 취할수 있고 뮤지엄숍은 선물용품 코너다. 다목적강당은 161석 규모로 과학분야 학술세미나, 강연 등 문화예술공연 무대설비와 영상시설을 갖추고 있다.

지상 1층(1669㎡)은 특정 테마기획에 기초를 두어 기간을 정해 전시하는 전시공간으로, 기획전시실과 건물의 소프트웨어적인 면을 통제하는 중앙통제실 및 기계실, 전기실, 발전기실 등으로 조성되어 있다. 지상 2층(2446㎡)은 상설전시 1, 2관으로 구성돼 있으며, 제1관은 기초과학분야, 제2관은 생명·기계·환경에너지 분야로 꾸몄다. 지상 3층(2486㎡)은 우주항공·정보통신분야의 전시3관, 창원의 기계산업 메카로서 성장사를 전시하는 특별전시관, 4D입체영상관, 플라레타리움, 과학체험교실, 전망데크 등으로 구성돼 있다.

창원과학체험관은 기초과학분야 26개, 생명·환경·기계분야 60개, 우주항공·정보통신분야 34개 등으로 총 120개의 컨텐츠로 전시관을 채우고 있다.

플라네타리움: 15m 돔 안에 실제 밤하늘을 똑같은 모습으로 축소해 실내 천장스크린에 가상 재현해 별자리 또는 행성의 위치 등을 계절별로 학습할 수 있는 공간.

특수영상관(4D): 각종 과학영화를 입체안경을 통해 삼차원 입체영상으로 보는것 뿐만 아니라 영상에 따른 의자의 진동, 바람, 물방울도 함께 느낄 수 있는 생동감과 스릴을 체험할 수 있는 공간.

한국방송 기자 - 2010.01.05(화) 오전 10:06: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