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광주의 고물상 야적장에 스테인레스 고철이 전기줄에 닿을듯 산더미 처럼 쌓여 있으나 납품할 제강사를 찾지 못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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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히 써스(sus), 또는 스덴이라 불리우는 스테인레스강은 철에 크롬이나 니켈등을 혼합한 합금강 으로서 내식성이 뛰어나 생활공간이나 건축 자재등에 광범위하게 활용되며 용도와 합금된 금속의 양에 따라 수십 가지로 나뉜다.
그러나 일반인들은 통상 스테인레스가 한가지 종류인줄 알고 있고, 스테인레스 고철을 취급하는 고물상에서 조차도 별도의 구분을 두지 않는게 현실 이었다.
그러나 최근 스테인레스 제품을 생산하는 국내 제강사들이 니켈 함량을 기준으로 최소한 두가지 이상을 구분하여 납품하지 않으면 납품 자체를 거부하여 중소 고물상들이 골탕을 먹고 있다.
제강사들은 니켈 함량이 최소한 7% 이상인 고철류만 기존의 스테인레스 스크랩으로 인정하고 함량 미달인 스크랩은 정상가의 30%선에 매입을 하고 있다.
그러나 정작 고물상을 꽤 오래한 사람들도 육안으로는 니켈함량을 알아 내기는 어려울뿐만 아니라 시약이 있으나 시약도 정확성이 떨어진다는 지적이 있다. 결국 정확성을 위해서는 금속 성분 분석기에 의존 해야 하지만 분석기 한대의 가격이 5천만원에 달해 중소 고물상에서는 엄두도 못내는 실정이다.
경기도 광주에서 고물상을 운영하면서 주로 스테인레스 고철을 전문으로 취급하던 윤모(45세)씨는 "전에는 제강사들의 니켈함량 미달 스크랩에 대한 규제가 심하지 않아서 대비를 하지 못했는데 갑작스럽게 완벽한 분리를 요구하고 있어서 당황 스럽다." 면서 "현제 야적장에 쌓여있는 수백톤의 스크랩을 분리할 자신도 없고 그저 제강사들의 규제가 풀어지기만 기다릴 뿐이다." 라고 말하며 "수억원의 돈이 묶여 고물상 운영에도 막대한 지장을 초래 한다." 며 깊은 한숨을 내 쉬었다.
문제는 전국의 상당수 고물상 들이 제강사의 규제를 예상 못하고 비싼 가격에 스테인레스 고철을 매입 하였으나 납품처를 찾지 못하여 낭패를 보고 있지만 안타깝게도 이를 구제할 마땅한 방안이 현제로서는 없는 현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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