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김관용 도지사)는 울릉군 울릉읍 저동리 내수전에서 북면 천부리 섬목리간의 유보구간(4.4㎞)을 연결하는 사업비 총 1,600억원중 우선 착공 사업비 20억원을 확보, 2010년부터 본격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5일 밝혔다.
울릉일주도로는 39년에 걸쳐(‘63~’01)약 790억원의 지방비를 투입, 총연장 44.2㎞중 39.8㎞를 개설하여 이용하고 있으나 내수전~섬목간 4.4㎞는 엄청난 사업비로 인하여 사업추진이 사실상 중단됐다.
경상북도에서 수십차례 중앙부처에 방문하는 등으로 2008. 11월 지방도에서 국비지원이 가능한 국가지원지방도로 승격시겼고 이후 지속적인 사업시행 건의로 2010년 착공사업비를 20억원을 확보하게 된 것이다.
도는 앞으로 기획재정부에서 타당성 재검증을 실시한 후 금년 6월경 사업을 착수 할 수 있게 되었으며, 사업비는 전액 국비로, 보상비는 지방비로 건설된다.
또한 선형불량과 시설기준이 미달된 기존도로 확장도 국토해양부에서 추진중인 도로부문 5개년 중장기계획에 포함되도록 지속적으로 건의, 유보구간 사업과 가능한 동시에 건설되도록 노력하고 있다.
유보구간이 완공되면 그야말로 울릉도 관광의 획기적인 변화를 가져와 관광객증가는 물론 지역경제에 큰 도움이 될 것이며, 지난 수십년간 겪어온 교통불편 해소에 크게 기여 할 것으로 예상된다.
경북도 관계자는 고속도로, 국도 등 국가지원사업의 최대한 예산확보를 위해 중앙부처와 지역출신 국회의원과도 긴밀한 협력관계를 유지해 본 사업이 조기에 완공될 수 있도록 전 행정력을 집중해 나가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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