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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남군, 관광지 문턱 낮춘다

무료이용혜택 확대 등 관광지 운영조례 개정 나서

해남군(군수 김충식)이 관내 주요관광지의 문턱을 대폭 낮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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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남군은 해남군 관광지 관리 및 운영조례를 일부 개정해 올 1월부터 주요관광지에 대한 무료이용 혜택을 확대 하는 등 이용활성화에 적극 나서고 있다.

이에 따라 단체 입장 기준을 기존 30인 이상에서 20인 이상으로 확대해 단체 관광객 유치를 활성화하는 한편 무료입장 대상을 기존 만 3세이하 어린이 및 65세 이상 노인에 한정하던 것을 6세 이하 및 65세 이상, 해남군민과 명예군민증 소유자, 어린이날에 입장하는 13세 이하, 설날 및 추석 관람자, 국가유공자와 장애인 등으로 확대했다.

또한 입장료 대상기준도 일부 개정해 어린이는 7세이상 12세 이하로, 청소년은 13세 이상 18세 이하, 성인은 19세 이상으로 적용되며, 군인은 제복을 입은 하사 이하의 군인과 의무, 전통경찰로 일부 개정했다.

이와 함께 이번 관광지 운영조례 개정에서는 관광지 관리운영의 현실화를 위해 올 1월부터 우수영관광지의 입장요금을 성인은 500에서 1,000원으로 청소년·군인은 150원에서 500원으로 어린이는 100원에서 300원으로 인상하여 시행한다.

한편 지난 한해 동안 해남의 주요관광지 방문객은 607만여명으로 '08년 547만여명에 비해 60만명 가량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주요관광지의 수입액도 '08년 12억여원에서 17억원 가량으로 45%가량 늘어난 것으로 조사되고 있다. 이는 작년 신종플루의 영향으로 인해 관광객이 줄어든 상황에서도 지난해 해남군의 다양한 문화관광정책으로 인해 관광객이 꾸준히 증가했기 때문으로 파악되고 있다.

한국방송 기자 - 2010.01.06(수) 오후 03:06: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