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흥군(군수 박병종)은 지난해 12월「고흥 산업형 특화단지」 조성을 위한 군관리계획 변경 결정을 마무리 하고 오는 2월중 착공을 목표로 실시계획인가를 위한 설계를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
당초에는 지식경제부 지역전략산업진흥사업으로 선정된 고분자 융․복합소재 사업화 지원단 구축사업(국비 68억원, 지방비 44억원)만 조성할 계획이었으 나, 이와 연관된 기업체들이 입주를 희망하여 지난해 10월 22일 전남도와 함께 (주)도하인더스트리, (유)다산엔지니어링과 290억원 규모의 부품소재를 활용한 풍력 블레이드, 요트, 자전거, 우주항공 부품 등 신소재 제품 생산과 관련 투자협약을 체결하고 「고흥 산업형 특화단지」를 조성하게 되었다고 밝혔 다.
따라서,「고흥 산업형 특화단지」는 오는 2월 착공하여 금년 말 완공 목표로 고흥읍 호동리, 두원면 학곡리 일원 4만9천㎡ 규모에 국비를 포함한 총사업비 410억원을 투입하여 전남테크노파크 고분자 융복합소재 센터를 비롯한 2개 기업이 입주하게 되며, 고용창출도 300여명이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고흥군 관계자에 따르면 “현재도 몇몇 기업체들이 우주항공클러스터 구축 및 신재생산업, 요트산업 등에 대한 입주여건 등 문의가 쇄도하고 있는 실정”이라고 설명하였다.
박병종 고흥군수는 “배후단지, 산업인프라, 인력 등의 부족으로 기업체 유치가 가장 어려운 분야였으며, 그동안 미래전략산업과 연관된 틈새분야의 많은 기업들과 접촉한 결과 산업화의 초석을 마련하게 되었다”고 하면서, “앞으로 「고흥 산업형 특화단지」를 중심축으로 우주항공, 신재생, 자동차 경량화소재 관련 기업체들이 즉시 입주할 수 있는 「고흥 미래산업단지」조성을 민자유치를 통해 2011년 완공목표로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박 군수는 “세계적 경제흐름과 고흥의 현실을 감안 민선4기 출범부터 우주항공산업, 친환경 신재생산업, 건강서비스산업을 군정 3대 전략으로 선정하여 추진하여 왔으며, 지난해 호남 광역경제권 선도사업으로 신재생에너지와 친환경 부품소재산업이 확정되어 이의 주도권을 잡기 위해 심혈을 기울여 왔다”고 하면서, “빠른 시일 안에 산업단지 조성을 통한 고흥의 미래 비전제시와 함께 우주항공클러스터 구축을 국가계획으로 확정하는 발판 마련도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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