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우리 사회는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스스로의 행복 추구와 함께 과학의 발전으로 문명 혜택을 누리며 생활의 편리함을 향유하고 있다. 고속전철로 1일 생활권, 1가구 2대 이상 자동차 소유 증가, 섬을 잇는 연륙교 건설 등 시시각각 변모하는 발전상을 볼 수 있다.
하지만 이러한 편리한 문명 혜택은 분명 지켜야 할 기본수칙이 제대로 지켜 줘야 그 행복이 지속될 수 있음은 모두가 다 아는 주지의 사실이다.
그 중 대표적인 것 하나를 뽑는다면 바로 위험성 배제인 만큼 위험성의 배제는 바로 안전과 직결되며 이와 관련한 중요한 수칙 중 하나가 바로 “소방차 길 터주기”라고 볼 수 있다. 즉 화재, 인명구호, 응급처치 등 가장 빨리 긴급 소방차가 도착하여 초동조치에 따라 그 결과는 엄청난 현상을 초래하기 때문에 매년 소방방재청 에서 전국 소방서 119안전센터까지 소방차 길 터주기 캠페인, 홍보, 지도단속을 지속적으로 실시하고 있다.
저 역시 주무 방호구조과장으로서 소방차 길 터주기는 가장 중요한 시민의식 이라는 것을 교육장이나 행사 등에서 매번 강조하며 실천을 당부하고 있다.
아픈 기억중 하나인 2004년 서울 홍제동 주택화재시 소방관 9명(사망6, 부상3)
사상자가 화재진압 중 발생한 사실도 주택가 골목길 이면과 양면도로 주차로 인한 화재 초기 소방차 진입이 늦어진 결과를 볼 때 정말 가슴 아픈 일이 아닐 수 없다.
화재발생시 5분이 경과하면 연소 확산 속도, 피해면적 급격 증가, 심 정지 및 호흡곤란환자 4~6분내 응급처치를 못하면 뇌손상이 시작된다는 것을 볼 때 소방차, 구급차 등 긴급자동차 길 터주기는 바로 생명과 재산 보호에 직결된 다는 사실이다. 하지만 이러한 소방차 길 터주기의 문제점은 교통량 증가, 불법주 정차, 양보의식 부족 등이며 이제는 이러한 문제점을 해결하고 소방차 길 터주기가 정착단계임을 보여주는 높은 시민의식이 필요하지 않나 싶다.
이외에도 비상구 개방, 위험물질 안전관리, 소화기 갖기 등 소방공무원으로서 소방과 관련한 기본적으로 지켜져야 할 안전관리는 많지만 특히 강조하는 소방차 길 터주기는 온 국민이 지켜야 할 기본이고 이제는 우리가 정착시켜야 할 의식임을 다시 한번 강조 드리고 싶다.
광양소방서 김성중 방호구조과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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