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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시 대정읍, 지역발전 위한 대화의 場 성황리 끝나

대정읍(읍장 이정부)·대정읍이장협의회(회장 문도경)에서는 지난 12일 대정읍사무소 2층 회의실에서 대정읍 지역발전을 위한 대화의 장(場)을 개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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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대화의 장은 도내·외 출향인사, 관내 각급 기관·단체 및 지역주민들이 한데 모여 대정읍 지역발전을 위하여 형식에 구애됨 없이 허심탄회하게 이야기하자는 취지에서 개최되는 것으로 대정포럼(회장 김상훈), 재경 대정향우회(회장 오한근)등 출향인사들과 지역출신 도내·외 공무원, 관내 도의원, 각급 기관단체장 등 100여명이 참석하였다.

이날 행사의 진행은 먼저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에서 '제주영어교육도시 추진상황'을 설명하였고 그 다음 좌승희 경기도개발연구원장의 '지역경제' 기조연설 및 이용길 前제주산업정보대학장의 '대정읍 지역발전을 위한 지역리더의 역할'에 대한 특별강연이 있은 후 자유형식으로 대정읍 지역발전을 위한 대화의 시간을 가졌다.

대화의 시간을 통해 김상훈 대정포럼 회장은 대정지역의 각계각층 사람들이 지역 발전을 위하여 한자리에 모였다는 점에서 큰 의미를 가지며, 앞으로도 이런 자리를 정례화 하였으면 좋겠다고 하였으며 김정전 모슬포수협조합장은 이런 자리가 토론에만 그치지 말고 좀더 발전적인 방향으로 나아가기 위해서는 구체적인 정리가 우선되어야 한다고 하였다.

또한 문대림 제주특별치도의회 환경도시위원장은 영어교육도시가 현 시점에서는 잘 진행되어지고 있지만 타 지역에서도 추진하려고 시도하고 있으며 대정지역의 선점기간은 2∼3년 정도뿐이어서 지역주민의 많은 협조와 지원이 필요하다고 하였다.

이용길 교수는 특강을 통해서 대정지역은 예로부터 유배문화와 전쟁유적이 많은 지역이므로 이를 활용한 문화테마관광을 시급히 개발할 필요가 있으며, 이를 적극 홍보하여야 한다고 하였다. 이 외에도 많은 지역의 인사들이 각자 지역의 현안문제 해결방안 등을 제의하고 논의 하는 등 뜻 깊은 자리가 되었으며 토론회를 주최한 문도경 대정읍리장협의회장은 "향우회, 지역주민, 공무원들이 지속적으로 지역발전을 위해서 논의하고 토론할 수 있는 대화의 채널을 개발하여 지속적인 접촉을 통해 지역발전에 일조할 수 있었으면 한다"고 밝혔다.

한국방송 기자 - 2009.12.15(화) 오후 01:55:4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