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성군이 2012년 보리수매 폐지로 인한 새로운 대체작목으로 밀 재배를 확대 추진한다.
군에 따르면 2012년 수매가 페지되는 보리의 대체작목으로 금년 가을 우리밀을 지난해 400ha에서 800ha로 재배 면적을 확대하고 종자 및 비료대 등을 지속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에 군은 올해에도 관내에 거주하는 밀 계약재배 농가를 대상으로 종자대와 비료대 50%를 지원하고, 고품질 우리밀 생산을 위해 단지별로 담당공무원을 지정해 친환경 밀 재배기술도 실시할 방침이다.
또한 지역농협과 계약재배를 통해 전량 산물수매하기로 하는 등 농가의 노동력 절감과 안정적인 재배가 이뤄질 수 있도록 도움을 줄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밀은 수확시기가 같은 보리에 비해 생산단수와 수매가격이 월등히 높아 농가들의 새로운 수입원으로 자리잡아 가고 있다"며, "밀 재배 확대는 보리의 과잉생산 방지 및 수급조절은 물론 농가의 소득증대에 기여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우리밀은 지난해 우리밀협동조합과 계약을 맺고 404ha에 규모화·단지화를 추진해 생산전량 산물수매(일반 35,000원, 무농약 40,000원, 유기농 50,000원/40kg)를 통한 안정적인 판로확보로 농가의 소득안정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아울러 올해 보리수매는 내달 5일부터 9일까지 5일간 7개소에서 26,157(40kg)가마의 수매가 이뤄질 예정이며, 수매가는 1등급 29,060원, 2등급 27,740원, 등외 23,500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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