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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고향의 시(전라의 시)’ 일본팬 촬영지 로케이션 투어

사랑과 갈등을 담은 영화, 배경지인 고흥 우도와 남열해수욕장, 순천 오픈세트장 투어

한.일 합작 영화 ‘고향의 시(전라도의 시)’가 올해 6월 일본 개봉 이후 팬들을 대상으로 지난 8월 27일부터 2박3일간 순천과 고흥에서 촬영지 로케이션 투어를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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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행사는 영화의 주 배경지인 고흥 우도와 남열해수욕장, 순천 오픈세트장 등지를 돌아보는 일본 팬들로서는 작품의 감동을 지속적으로 느끼고 전라도의 아름다운 경치를 보고 지역의 문화를 느낄 수 있는 판소리 공연과 남도의 음식문화를 접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었다.

국내에서는 올 하반기 개봉 될 ‘고향의 시(전라도의 시)’는 1987년을 배경으로 장례식 때문에 할아버지의 고향을 방문한 시인 지망생 재일교포 히라야마 유키히사(서도영)와 그의 친척이자 건설현장 노동자인 순박한 청년 이강수(김민준), 강수의 오랜 친구인 박성애(김푸른) 사이의 사랑과 갈등을 담은 영화이다.

강성우 기자 - 2010.09.01(수) 오전 11:41: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