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정밀기계 제조업체인 ㈜엘티아이(대표 이은형)가 21일 공장 준공식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가동에 들어간다.
㈜엘티아이는 일본 오사카지역에서 사업을 영위하던 ㈜리-테크가 한국에 투자한 새로운 한국법인으로 광양항의 물류를 이용한 일본, 중국 등 전세계 정밀기계 수출의 거점이 될 예정이다.
이날 준공식에는 일본 대지진의 참사에도 불구하고 다수의 일본 현지 기업인 및 중국 기업인, 그리고 한국협력사 100여명이 참석하여 준공식 축하에 앞서 일본 지진참사의 희생자들에 대한 묵념으로 깊은 애도의 마음을 전했다.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청 최종만 청장은 이날 준공축사에 앞서 “일본 대지진 희생자에 대한 깊은 애도”를 전했으며, 축사를 통해 “최적의 산업 여건을 갖춘 광양만권에 투자하는 ㈜엘티아이에 거는 기대가크며 앞으로 광양만권의 자랑스러운 기업, 지역 주민으로부터 사랑받는 기업으로 성장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일본 투자사인 ㈜리-테크는 지난달 22일 일본 오사카 현지에서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청과 2천만불의 투자협약 양해각서(MOU)을 체결하였으며,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가면 전 물량을 중국․일본에 수출함으로서 광양항 물동량 창출과 함께 지역의 우수한 인재를 채용함으로서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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