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방송 홈 > 뉴스 > 사회

해남군 맑은 물 공급 사업 “2010년에도 계속됩니다”

18억여원 예산 확보, 만성적인 식수난 해결 최선

해남군(군수 김충식)이 맑은물 공급을 위한 상수도 사업에 내년에도 적극 나설 예정이다.

첨부이미지

해남군은 만성적인 식수난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관내 오지마을에 대한 상수도 개량사업 등 주민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2010년 총사업비 18억 2,000만원을 확보해 관련 사업에 투입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내년에는 현산면 백포마을 등 5개 마을에 대해 마을 상수도 신규사업이 추진되며, 삼산면 산림 마을 등 15개 마을에 수도개량사업을 통해 위생적인 수돗물을 안정적으로 공급할 계획이다.

해남군은 깨끗하고 안전한 수돗물 공급을 위한 관내 상수도 시설 확충 및 정비사업을 연차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2009년에는 황산, 산이, 마산, 북평, 북일면 등 만성적인 물부족 지역에 대해 장흥댐의 물을 공급하는 광역 상수도 시설을 착공했다.

또 총사업비 57억 5,000만원을 투입하여 신규사업으로 화산 시목 외 3개 마을에 수원을 개발하고 배수지 등 수도시설을 완료하는 한편 마을상수도 노후개량사업으로 송지 금강 등 48개 마을에 대해 노후된 수도시설을 개량, 위생적인 물 공급이 가능해 졌다.

특히, 2006년부터 2009년까지 3년간 총사업비 30억원을 연차적으로 투입해 화산면 삼마도 3개 도서지역에 수돗물을 안정적으로 공급함으로 그동안 생활용수는 빗물로 사용하고 식수는 선박을 이용 운반급수 하던 고질적인 섬지역의 식수난을 해소, 주민들의 오랜 숙원을 말끔히 해결하였다.

김충식 군수는 “앞으로 광역 및 지방상수도 시설확충은 물론 마을단위 상수도에 대해서도 노후 시설물을 점검 개량하고, 신규개발 사업을 꾸준히 추진함으로써 군민의 행복한 삶에 꼭 필요한 물을 안정적으로 공급하도록 역점 추진할 것”이라 전했다.

한국방송 기자 - 2009.12.24(목) 오후 03:11: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