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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유일의 형강 전문업체 광양 유치 확정

(주)화인베스틸, 광양에 제2공장 건설

명당지구(2단계)에 열간압연 및 압출생산 라인을 설치하기로 하는 투자 협약을 체결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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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화인베스틸은 신일본제철 등 해외수입에 의존하던 대형 조선용 형강 개발에 성공, 폭주하는 주문량 생산을 위하여 태인 명당지구에 제2 광양 공장을 건설하고 광양제철소와 연계하여 고부가가치 철강제품을 생산함으로써 광양공장을 수출 전략공장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주)화인베스틸은 POSCO 광양제철소의 SLAB를 원재료로 조선용 형강, 대형플랜트용 형강, 교량과 지하철용 형강을 전문으로 하는 생산업체로 모기업인 동일철강(주)는 45년 전통의 철강전문기업으로 부산 본사공장과 사상공장을 가동 중에 있으며 코스닥 상장업체이다.

2012년 1월에 완공될 광양공장은 총면적 99,248㎡에 700억원을 투자하고 직접 고용인원 500명과 협력사를 비롯하여 간접 고용인원 300여명까지 포함하면 총 800여개의 새로운 일자리 창출과 수출입 물류기지 조성 및 협력업체 입주 등으로 인한 상승효과가 기대되고 있다.

광양시 관계자는 “그동안 기업유치에 상당한 어 려움 도 있었지만 견실하고 경영능력이 우수한 (주)화인베스틸의 유치로 조선 산업뿐만 아니라 국내 유수의 중장비․플랜트업체들의 광양지역 입주가 쇄도할 전망이다”라고 말했다.

광양시는 2007년 7월 POSCO 광양후판공장 유치 확정으로 여러 조선업체가 관내 입주를 확정한 이후 이번 (주)화인베스틸의 투자결정은 30만 자족도시 건설을 앞당기는 계기가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한국방송 기자 - 2009.12.24(목) 오후 05:05: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