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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시장 이성웅

존경하고 사랑하는 시민 여러분!

그리고 市 산하 동료 가족 여러분!

 

2010년 희망찬 새해가 밝았습니다.

올 한 해도 뜻하신 모든 일마다 소원성취 하시길 바라며,

가정에 행복이 가득하시기를 기원합니다.

 

아울러, 지난 한 해 동안 ｢더불어 잘사는 행복한 도시 광양｣, ｢동북아 자유무역 도시 건설｣ 이라는 우리 市 양대 비전 실현을 위하여 각 분야에서 열정적이고 창의적으로 노력을 다해 주신 15만 시민 모두에게 무한한 감사의 말씀을 올리며,

새해에도 변함없는 관심과

성원을 보내주실 것을 간절히 소망합니다.

오늘 우리는 새로운 꿈과 희망을 염원하며

새해벽두를 힘차게 열었습니다.

 

지난해 국제 금융위기 여파로 침체되었던 지역 실물경기도 서서히 회복될 것으로 전망되며,

특히, 우리 市는 철강과 항만물류산업

후방산업 기업투자가 줄을 잇고 있어

경기 회복세가 빠르게 진행되고 있는 실정에 있습니다 .

 

이제 우리 市는 지방의 소도시가 아닌

세계도시들과 당당히 경쟁하기 위한

초광역 개발권인 남해안 선벨트 남중권 핵심도시로

우뚝 섰습니다.

 

따라서 선샤인처럼 밝고 희망적인 일들이 많아

지속 가능한 성장발전과

새롭게 도약하는 한 해가 될 것으로 생각됩니다.

 

작년 12월 2일 경북도청에서 발표되었던

정부의 초 광역개발권 기본구상에 반영된

4개 부문 17개 사업은 우리 市가 크게 발전하는

백년의 밑그림이 될 것입니다.

 

국경을 초월한 경제거점 구축을 위해서

자유무역지역 확대 지정과 고급 기술인력 양성을 위한

연구중심 선도대학을 유치하고,

철강과 항만산업을 바탕으로 한

POSCO 연관산업과 ｢컨｣부두 물류･유통산업 육성으로

광양항 화물창출과 도시 경쟁력을 확보해 나가겠습니다.

 

그리고 국민통합과 상생발전의 상징적 사업이라 할 수 있는

섬진강변 일대를 첨단 기술단지와

문화예술지대로 조성하여 영･호남 화합도시 건설을

추진해 나가겠습니다.

 

이러한 사업들이 성공할 수 있도록 정부의 정책적 지원을

최대한 이끌어 내서 市 비전 실현과

21C 남해안 시대를 주도하는

｢글로벌 광양 명품도시 건설｣에

총력을 다 하겠다는 것을 다짐하면서

2010년 시정 운영 방향을 다음과 같이 밝히고자 합니다.

 

첫째, 동북아 자유무역도시 건설을 위하여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 넣겠습니다.

 

우리 市는 2010년을 3만불 소득시대를 넘어

5만불 소득시대에 도전하는 원년으로 삼겠습니다.

 

정부의 남해안 선벨트 개발 계획과

남해안권 발전 종합계획에 반영된

각종 전략 사업들을 적극 추진하여

홍콩･싱가폴과 버금가는 국경을 초월한

동북아 자유무역도시를 건설해 나가겠습니다.

 

그리고 항만배후지 자유무역지역을 확대해 나가고

미래 광양경제를 선도할 4대 전략산업인

｢포스코 연관산업, 항만･물류산업,

농업･관광산업, 조선산업｣ 중점 육성과

국내･외 기업 투자유치에 총력을 기울이겠습니다.

 

또한 광양항의 경쟁력 확보를 위해서

동･서측 배후단지 내에

가공, 조립, 제조업을 적극 유치하고

금년 3월에 광양항만공사(PA) 설립과 배후단지 조성,

원･부자재 수급 고도화 사업 추진 그리고

광양항~일본간 카페리 항로 개설과

광양항~북중국간 직항로 개설,

세계 유수 항만도시와 교류 협력 강화 등

화물 창출형 항만 여건을 조성하겠습니다.

 

특히 경제발전의 대동맥이라 할 수 있는

고속도로, 철도, SOC 등 기간산업을 계획된 기간 내에 조기 완공되도록 정부와 관계기관에 지속적으로 지원 건의해 나가겠으며, 산업단지와 주거용지

적기 공급에 차질 없도록 하겠습니다.

 

아울러 서민생활 안정 지원과 일자리 창출,

재래시장 현대화 사업 그리고 물가안정 관리와

영세 중소기업 경영자금 지원, 벤처기업 창업지원 등

지역 실물경제를 활성화 시키겠습니다.

또한, 지역과 기업이 상생할 수 있도록

사회적 기업을 늘려나가고 산업평화와

청년실업 해소에도 적극 노력하겠습니다.

 

둘째, 교육･문화･예술･체육 진흥으로 품격있는 도시 인프라를 구축해 나가겠습니다.

 

지역 인재 육성은 우리 市의 명운이 걸려있는 만큼

특화된 교육환경 개선 사업을 적극 추진하여

｢교육환경 1번지｣ 전국 제일의 명문 교육도시로

만들어 나가겠습니다.

 

이를 위해 방과 후 맞춤형 학습반 운영과

유치원부터 고등학교까지 무상급식 단계별 지원,

학습여건 조성과 학력수준을 획기적으로 개선해 나가고

백운장학기금 200억원 조성에도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그리고 광양만권은 GDP기준 10% 비중을

차지하고 있지만 산업의 연동효과 차원에서 보면

50%이상의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한국경제의 성장 동력축이기 때문에

보다 더 높은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서

지식의 발전소인 ｢이공계 중심의 선도대학｣ 유치에

보다 적극적으로 노력하겠습니다.

 

아울러 문화예술의 르네상스 시대를 열어 나가겠습니다.

지금까지 산업발전 추세에 비해

상대적으로 미흡한 부분인 우리의 전통 문화와

예술을 발굴하여 계승 발전하기 위해서

시립 예술단을 창단하고 근대 문화유산 지정 확대와

향토 음식문화를 개발해 나가겠습니다.

 

그리고 여수엑스포와 연계하여

우리지역에 산재한 관광자원을

십분 활용하고 원 광양군청사 역사문화관 설립과

음악 분수대 설치, 볼거리, 먹거리 등을 개발하여

체험･체류형 관광 인프라를 구축 운영해 나가겠습니다.

 

또한 광양 수영장 건립 등 체육시설 확충과

전국대회 개최, 동계 전지훈련팀 유치 등

다양한 스포츠 마케팅을 추진해 나가겠습니다.

 

셋째, 세계와 경쟁하는 맞춤형 시장농업을 육성하겠습니다.

 

금년에는 세계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 개최,

한･미 FTA 비준안 처리와 세계 각국과

다자간 무역협상을 진행해 나가는 시점에서

우리 농업의 경쟁력 확보가 무엇보다 절실한 실정입니다.

 

이러한 상황에 능동적으로 대처해 나가기 위해서는

광양 농업발전 6대 전략과 5대 방침인

토양개량, 품종개량, 재배기술혁신, 유통개선,

엘리트 농업인 육성을 차질없이 추진해 나가겠습니다.

 

그리고, 전통농업인 벼농사 식부면적을 줄여나가면 서

IT 수출농업과 친환경 농업단지 조성,

고소득 유망작목 특품화 그리고

상자모 공급과 농촌 생활환경 개선 등

농업 경쟁력을 확보해 나가겠습니다.

또한, ｢농가소득 1억원이상 100농가 육성｣ 시책을

역점적으로 추진하겠으며,

고품질 친환경 농산물 생산과 가공식품 개발로

고 부가가치를 창출하여

떠나는 농촌에서 다시 찾는 살기좋은 농촌으로

조성해 나가겠습니다.

 

넷째, 모든 시민이 함께 누리는 생산적 복지도시를 만들어 가겠습니다.

 

우리나라는 금년부터

OECD 개발원조위원회(DAC) 가입으로

｢원조를 받는 국가에서 주는 국가｣ 체제로

위상이 전환되는 해 이기도 합니다.

 

사회계층별 사회안전망을 구축하고

다양한 복지정책을 개발하여 시행하겠으며,

그 동안 지원 중심의 복지 인프라에서 벗어나

생산적이고 소프트웨어적인 자활복지 서비스가 실현되도록

사회복지 시스템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 시켜 나가겠습니 다.

 

기 완비된 사회복지 5대시설의 효율적 운영과

태인동 종합복지센터 준공, 대한 노인회관, 장애인 체육관,

옥룡면 다목적회관 건립 등 복지 인프라 확충에도

각별한 관심을 기울여 나가겠습니다.

 

그리고, ｢저소득 해소를 위한 100대 과제｣를

지속적으로 수정･보완해 나가고

사랑나눔 복지재단 운영 활성화와 서비스 연계로

자원봉사 단체들이 사회공헌 활동에 참여토록

제도화 하겠으며, 사회적 약자를 돕는

찾아가는 보건소 운영과 희망근로 프로젝트 추진,

그리고 독거노인 U-어르신 돌보미 서비스 확대와

노약자･장애인 편의시설 확충에도

세심한 배려를 아끼지 않겠습니다.

 

특히, 신종 인플루엔자 예방대책 추진과

다문화 가정의 생활보호뿐만 아니라

젊은 여성들의 출산장려 시책을 적극 추진하여

시민 모두가 더불어 잘사는

행복한 도시를 만들어 나가겠습니다.

다섯째, 꽃과 숲이 어우러진 저탄소 녹색성장 도시를 조성하겠습니다.

 

사계절 꽃이 피고 숲이 어우러진

그린시티(Green City) 조성을 위하여

도시공간 녹색 디자인 사업과

국도 2호선 도시 숲 가꾸기 사업,

광양항 동측부두 연결도로 완충녹지 조성 등

도시 녹화사업을 연차적으로 추진하겠으며,

매년 100만 그루 나무심기 범시민 식수운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해 나가겠습니다.

 

그리고 백운산을 생명과 치유의 숲으로 활용하고

섬진강 생태복원과 광양 동･서천,

와우 생태공원을 웰빙 친수공간으로 조성하겠습니다.

 

또한, 광양읍 우산･유당공원을 역사공원화 하여

길이 보존되도록 하고, 기후 변화가 본격화 되고 있는

탄소 배출권 거래시대에 대응한

저탄소 포인트제 정착과 신･재생에너지 개발에도

주력하겠습니다.

특히, 재해위험지구, 비위생 매립지,

상･하수관거 정비 등 친환경 녹색도시 조성으로

매력적인 도시를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끝으로, 화합과 상생을 바탕으로 한 자치역량을 강화해 나가겠습니다.

 

｢더불어 잘사는 행복한 도시｣

광양의 비전을 실현하고 명실공히,

세계수준의 도시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서는

글로벌 명품도시를 만들어야 합니다.

 

지역간, 계층간 갈등에서 벗어나

광양의 정체성을 살리고 미래 산업구도인

동쪽에는 포스코, 서쪽에는 컨테이너항,

북쪽에는 백운산, 남쪽에는 5대양 6대주로 뻗어가는 바다,

이렇게 해서 동포(東浦), 서항(西港),

북산(北山), 남출(南出)로 원대한 비전(Vision)과

이성적 냉철한 통찰력(Insight) 그리고

브레인 파워(Power)를 갖는

VIP 선진행정을 추진해 나가겠습니다.

행정 내부적으로는 창의적인 시책개발과

학습을 통한 선진행정 마인드를 극대화 하고

인간 미(美)가 넘치는 능력과 성과 중심의

공직문화 풍토가 정착되도록 하겠습니다.

 

이러한 역점시책들이 결실을 맺는다면

우리 市는 전국에서 제일 잘사는 고장,

30만 자족도시 실현이라는 우리의 꿈이 현실로

성큼 다가 올 것이라 확신합니다.

 

존경하는 시민 여러분 !

그리고 공직자 가족 여러분 !

 

금년 6월 2일에는

제5회 전국 동시 지방선거가 실시됩니다.

공명정대하고 깨끗한 선거 풍토 정착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