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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도군 도서종합개발사업 평가 전국 '최우수기관' 선정

3년 연속 최우수기관 선정으로 대통령상 수상

완도군이 지난 7월 행정자치부 주관으로 실시한 도서종합개발사업 추진평가에서 전국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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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평가는 8개 광역시·도 및 37개 시·군, 145개 도서를 대상으로 사업별 계획수립의 적정성 및 예산 집행 실태, 특수시책 추진 및 기타 사업성과, 지역특색이 담긴 성과 및 독창성, 지역 이미지 제고 효과 등을 주요 평가 항목으로 선정하여 1단계 도 자체평가와 2단계 행정안전부 현지 확인 평가를 거쳐 지난 12월 30일 전국 최우수기관으로 최종 확정됐다.

완도군은 지난해 도서종합개발사업으로 119억을 투자, 도서민 삶의 질을 크게 향상시킨 것으로 평가되어 모든 분야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특히 과도한 예산이 수반되는 사석식 접안장을 지양하고 상대적으로 시설비가 적게 들면서도 소형선박의 접안에 편리한 부잔교 시설사업에 2,500백만원을 투입, 19개소를 시설했다.

이와 더불어 안전하고 편리한 생산기반시설 확충을 위해 1,350백만원을 투입, 27개의 호이스트를 설치해 주민들에게 꼭 필요한 사업이 추진되었다는 평이다.

또한 초고령화에 접어든 군 실정에 맞추어 노인들에게 휴식공간을 제공하고 다양한 여가 프로그램을 개발하고자 07년부터 특수시책으로 추진되고 있는 도서형 경로복지센터는 07년 5개소, 08년 4개소, 09년 5개소가 완료되었고 2개소는 추진중에 있어 노인 복지문제로 고민하고 있는 여타 기초자치단체의 귀감이 되고 있다.

그리고 범 정부차원에서 추진한 사업의 조기 발주를 위하여 자체설계단을 구성한 결과 설계용역비 200백만원를 절감하여 주민민원해결에 재투자 하였고, 쳬계적인 사업추진으로 상반기 목표인 예산 조기집행률 60%를 상회하여 약 70%의 예산을 상반기에 집행해 일자리 창출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했다.

이와함께 도서를 각각의 특성과 여건에 맞게 효율적으로 개발하고자 시행된 제3차 도서종합개발 10개년 계획의 유형화사업계획 수립 결과 행정안전부 도서개발심의위원회에서 우수 유형화사업으로 선정된 점 등이 이번 평가에서 높은 점수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같은 노력에 힘입어 완도군은 3년 연속 전국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됨과 동시에 행정안전부장관 기관표창 및 유공공무원 대통령 표창과 국무총리표창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한국방송 기자 - 2010.01.04(월) 오전 11:29: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