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방송 홈 > 뉴스 > 사회

창원시 'Green 아나바다 운동' 펼친다

각 국소 '에너지지킴이' 두고 '창원시청 에너지절약 실천운동' 전개

"최근 한파가 지속되는 가운데 생활 속 '에너지절약' 잘 실천하고 계신가요"

첨부이미지

창원시가 정부는 물론 지자체, 기업체 등이 내복입기, 자전거타기 운동, 생활 속 난방문화 개선 등 범국민적 녹색생활실천운동으로 승화시켜 에너지 절약에 노력하고 있는 움직임들이 늘어나고 있는 가운데 이색적인 캠페인을 펼쳐 눈길을 끌고 있다.

'평소 아껴야 한다는 생각은 있으되 소홀하기 쉬운 부분'의 효과적인 실천을 위한 'Green 아나바다 운동'이 그것으로, ▲'아주 작은 것부터' ▲'나부터' ▲'바로 지금부터' ▲'다 함께 아끼자' 하는 운동이다.

이에 따라 시는 △대기전력 최소화를 위한 굿바이 플러그 △점심시간 모든 조명등 일괄 소등 △매월 가족의 날(둘째, 넷째 수요일)과 연계한 에너지 제로-데이 운영 △난방온도 관리 △에너지지킴이 활동 강화 △당직자 낭비에너지 예방활동 강화 등 그 구체적인 실천 방안을 마련해 8일 창원시청 제3회의실에서 각 국·소 주무담당(계장)과 에너지지킴이 등 70명이 참석한 가운데 '에너지절약 실천교육'을 실시했다.

시는 이에 앞서 지난해 전력소비가 많은 백열등(154등)을 고효율 조명등(4배 절감)으로 100% 교체 완료했고, 이와 함께 에너지절약을 위해 일반조명등도 LED조명등(506등)으로 교체하고 올해도 점진적으로 교체해 나갈 방침이다.

또한 개인난방기 회수, 냉난방 적정온도 준수, 민원인 외 직원 엘리베이터 이용 금지, 시 청사 에너지 진단 등을 매일 점검하는 등 고도의 에너지절약을 앞장 서 추진하고 있다.

창원시 관계자는 "에너지 저효율시설 개선과 함께 'Green 아나바다 운동'의 실천으로 청사 에너지 절감에 가시적인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아울러 에너지 절약과 관련한 다양한 아이디어를 상시 받아 기발한 아이디어는 즉시 시행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국방송 기자 - 2010.01.11(월) 오전 09:49: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