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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장학사업’ 포항·광양으로 특화 시행

첨부이미지 포스코청암재단(이사장 박태준)은 2010년부터 ‘포스코샛별장학’과 ‘포스코비전장학’으로 특화해 포항·광양지역에서 장학사업을 펼치기로 하고, 1월 12일 샛별·비전장학생 선발 계획을 발표했다.

포스코청암재단은 출범 5년째를 맞은 올해부터 지역협력을 강화하고 지역과 함께하는 포스코의 기업이념을 실현하고자 샛별장학을 포항·광양지역의 우수 학생을 미래 리더로 키우는 장학으로, 비전장학을 포항·광양 소년소녀가장 등 청소년의 자립을 지원하고 용기를 주는 장학으로 각각 특화하고 장학사업도 이에 맞게 개편했다.

따라서 포스코청암재단은 서류와 면접심사를 거쳐 학업성적뿐 아니라 인성도 겸비한 샛별장학생과 비전장학생을 선발할 예정이다. 접수기간은 1월 13일부터 23일까지이며 비전장학생은 2월, 샛별장학생은 3월 최종 합격자를 발표할 계획이다.

기존 샛별장학은 포항·광양지역 고등학생과 전국 과학고 수학영재를 포함하는 전국장학사업이었으나 올해부터 포항·광양지역 고등학생 중 1학년 과정을 이수하고 2학년으로 진급하는 학생 50명에게 매년 150만원씩 2년간 지원하는 제도로 변경했다. 또한 샛별장학생이 우수대학 입학 시 격려금을 지원하는 제도도 미래인재육성장학이란 취지에 맞게 전국 10위권 이내 대학 입학 시 500만원을 지원하는 것으로 조정됐다.

비전장학은 전국 복지시설 출신 대학생 대상의 장학에서 포항·광양지역의 소년소녀가장 고등학생과 소년소녀가장 출신 대학 진학자를 지원하는 장학으로 바꿨다. 연간 25명을 선발할 고등학생 대상의 비전장학생에게는 학업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장학금을 240만원에서 360만원으로 조정했다. 대학생 대상의 비전장학생은 매년 대학 진학생 중에서 선발하며, 장학금으로 연간 등록금 500만원과 학비보조금 60만원을 지원한다.

앞으로 포스코청암재단은 샛별장학으로 포항·광양지역 우수인재가 미래리더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모범적인 장학제도를 정착시키고 비전장학으로 지역의 어려운 이웃에 대한 나눔과 상생을 실천하고 세상의 포근함과 온정의 손길을 보내 함께하는 따뜻한 세상 만들기에 노력할 계획이다.

한편 포스코청암재단은 아시아의 발전과 협력을 도모하는 포스코아시아펠로십, 국내에서 기초과학을 연구하는 젊은 인재를 세계적인 과학자로 성장하도록 지원하는 청암과학펠로십, 과학·교육·봉사부문에서 탁월한 업적을 이룬 인사를 시상하는 포스코청암상의 3가지 핵심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한국방송 기자 - 2010.01.18(월) 오후 01:14: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