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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운찬 국무총리 민생현장 지역방문

국제과학비니스벨트, 세종시는 기초과학, 영남권은 산업친화형 이원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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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운찬 총리, 지역사업 현장 확인

정운찬 국무총리는 1. 20일(수) 지역을 방문, 대구 달성보 낙동강살리기사업의 추진상황을 점검하고, 구미공단의 대표적인 외투기업인 도레이 새한을 방문 애로사항 및 건의사항을 청취한 후, 김천 혁신도시 추진현장을 찾아 도로공사와 LH공사간 부지매입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정운찬 총리의 지역방문은 최근 세종시 수정안에 대한 설명과 함께 지역의 민심을 살피기 위한 것으로 풀이

◇김관용 도지사, 지역 경쟁력 강화방안 강력 건의

김관용 도지사는 구미공단, 혁신도시 등 지역사업 현장을 방문한 정운찬 총리에게 세종시 수정에 따른 지역의 밑바닥 민심을 가감 없이 전달하고 지역 경쟁력 강화를 위한 정부차원의 지원을 강력히 건의했다.

김관용 도지사는 국가 백년대계를 위해 세종시 수정을 단행한 정부의 고충은 이해하지만, 이에 따라 지역의 우려가 깊은 것이 사실이라며 지방 기업도 동등한 조건 하에서 안심하고 일할수 있도록 여건을 만들어 주어야 한다면서 국가공단, 경제자유구역, 혁신도시 등에 대해서도 기반시설에 대한 국비지원 확대로 분양가를 획기적으로 인하하고 세제 혜택도 세종시와 동일한 수준으로 해 줄 것과 지방차원의 투자의욕을 높일 수 있도록 기존 기업의 재투자시에도 역외기업과 동일한 인센티브를 지원할 수 있도록 강력하게 건의

또한, 김관용 도지사는 지역에서 역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사업들에 대해서도 상세히 설명하고 적극 지원해 줄 것을 아울러 건의하였다.

주요 건의내용을 보면 먼저, 국내 원전 최대 집적지인 경북 동해안에 원자력 교육 실증, 원자력 생산, 원자력 교육기관이 집적된 미래형 원자력 과학산업벨트로 지정하여 국가 원자력 전초기지로 육성해 줄 것을 건의

김관용 도지사는 최근 아랍에미레이트 원전 47조원 수주에 따라 원전기술 개발과 이에 따른 인력양성이 시급하다면서, 경북 동해안은 원자력 발전거점이나 관련 R&D, 인력양성 및 산업기반이 취약하다면서 제2원자력연구원, 원자력 수출산업단지, 원자력 병원, 원자력 대학·산업대학원 등을 보완하여, 국가 원자력 U 벨트 구축을 완성하여 본격적인 원자력 시대에 대비해 나가야한다고 주장하여 큰 호응을 얻었다는 후문

또한, 국가전체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서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는 이원화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면서, 세종시는 기초과학중심의 과학비즈니스벨트로 조성하고 구미∼대구∼포항∼경주∼울산으로 이어지는 국가 최대 산업현장인 영남권은 제4세대방사광가속기, 막스플랑크 연구소와 R&D 등을 연계하는 산업친화형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로 지정하여 줄 것을 요청했다.

이밖에도 동남권 국제 신공항 건설과 관련 동남권 신성장 동력 창출과 공동번영을 위해 영남권 5개 시도에서 접근성이 가장 뛰어난 곳에 입지를 선정하고 조기 추진해 줄 것을 건의 한편, 구미시에서는 국가공단을 방문한 국무총리에게 구미 국가공단에 "세종시" 수준의 동등한 인센티브를 지원하여 줄 것을 건의 김천시에서는 혁신도시 연결 진입로 개설 등 기반시설에 대한 국비지원 확대와 지방 이전기업에 대한 세종시 이상의 인센티브를 제공해 줄 것을 건의했다.

◇총리와 하루종일 동행, 지역 민심과 현안알리기 주력

김관용 도지사는 지역을 방문한 정운찬 총리와 하루종일 동행하며 지역의 민심을 가감없이 전달하고 세종시 수정에 따른 지역 현안사업들이 차질을 빚지 않도록 지역발전을 위한 세밀한 계획을 수립해 줄 것을 다시 한번 건의했다.

한국방송 기자 - 2010.01.21(목) 오후 02:09:4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