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책사업으로 이뤄지고 있는 4대강 사업 중 낙동강 살리기 사업은 물부족 문제해소 및 수질개선을 목표로 현재 보 설치와 준설공사가 한창 진행중에 있다.
이에 대비하여 50만 김해시민들의 안전한 수돗물 생산 공급을 위해 4월1일부터 낙동강 수질관리종합상황실을 삼계정수장내에 설치하여 운영에 들어갔다. 종합상황실에는 공사구간별 사업현황, 연락처 및 오염사고에 대비 사고대책반 6개조(상황전파, 오염원인조사, 수질검사, 정수처리1·2, 상수원순찰·방제)로 편성하여 낙동강 원수수질의 이상여부에 따라 체계적으로 대처할 수 있도록 단계별 오염물질별 수질관리 및 처리대책을 수립 시행중에 있다.
김해시는 현재 창암 취수장에서 일 120,000톤의 낙동강 하천수를 취수하고 있으며, 취수탑 주변 낙동강살리기 준설공사구간은 13공구, 14공구, 15공구로 3개 공구가 위치해있으며, 대경종합건설가 맡고있는 13공구는 5월 중순부터 공사가 진행될 예정이고, 대아건설이 맡고있는 14공구는 현재 20만㎥정도 육상준설만 진행하였다. 현대건설이 맡고있는 15공구는 준설토 투기장 및 오탁수 영향을 저감하기 위한 시설물 설치를 완료하고, 현재 육상준설 및 하천수중준설을 병행 시행하면서 인근 샛강을 이용한 탁수 발생을 최소화하고 있다. 특히, 오탁방지막을 4중설치하여 수중준설로 인해 발생가능한 상수원 탁도 증가요인을 근원적으로 제거하였다.
이와 관련하여 김해시 정수과(과장 박환중)에서는 3개공구의 주요 지점인 수산교, 딴섬합류지점, 원수유입지점 등 3개 지점의 수질을 매일 2차례에 걸쳐 탁도 등 4개 항목에 대해 수질검사를 실시하고 있으며, 유기오염물질이나 중금속류 수질검사결과 상·하류에서의 변화가 없는 것으로 보아 현재까지는 낙동강 살리기 공사가 수질에 악영향을 주고 있다는 징후는 거의 나타나지 않고 있다.
앞으로 김해시는 4대강사업 시공사와 경남도, 낙동강유역환경청 등 관계 기관간 긴밀한 협조체제를 유지하여 오염물질의 유입을 사전에 차단하고, 오염사고발생시 신속 대처하며 오존 및 입상활성탄을 이용한 고도정수처리 시스템을 정상가동하여 안전하고 안정적인 수돗물을 생산·공급하여 50만 김해시민들의 생활불편이 없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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