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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영산 자연휴양림에 7년생 비자나무를 식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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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흥군은 전국 100대 명산의 하나이며, 고흥 아름다운 10경중 제1경인 팔영산 자락 해발 450m에 위치한 팔영산 자연휴양림에 전국 최대 규모인 50ha의 비자림을 조성키로 하고, 금년에는 8ha, 4,000본의 7년생 비자 나무를 식재하고 있다.

팔영산 자연휴양림은 180ha의 면적에 9동의 산막과 1동(8실)의 휴양관으로 연간 2만 명이 찾는 국민의 휴식처로 각광을 받고 있으나, 활엽수 위주의 수목지대로 낙엽이 진후 겨울철에는 다소 적막한 분위기를 없애고 음이온 등 몸에 이로운 물질이 다량 배출되는 난대림 등 대규모 비자림을 조성하게 된 것이다.

비자나무는 최고급 난대수종으로 열매는 옛날에는 구충제로 널리 이용 되었고 최근에는 고급한과 재료와 아몬드를 능가하는 건과류로 각광을 받고 있으며, 상록의 잎과 웅장하고 품위 있는 수형으로 조경수와 분재의 재료로 널리 사랑받고 있으며, 목재는 탄력이 좋아 건축재, 가구재, 조각재로 많 이 쓰이며 바둑판 재료로는 가장 고급품으로 선호되고 있다.

우리나라의 유명한 비자림으로는 고흥군 포두면 급탑사 비자림(천연기념물 제239호, 3,313그루), 제주도 구좌읍 평대리 비자림(천연기념물 제374호, 2,570그루), 장성 백양사 비자림(천연기념물 제153호, 5,000그루)가 있으며,

고흥군에서는 이에 능가하는 전국 최대의 50ha, 25,000그루의 비자림을 조성 하여 품격 있는 휴양지 조성은 물론 열매수확으로 경제적 소득을 올리는 일거양득의 효과를 거둘 계획이다.

기자 - 2010.04.22(목) 오후 01:30: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