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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훈 서울시장 후보 선거사무실 개소식

선거 로고송 공개, 1인당 후원금 최대 10만원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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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 지방선거 한나라당 서울시장 오세훈 후보의 선거 캠프가 공식 출범했다.

한나라당 오세훈 서울시장 후보가 11일 광화문 프레스센터에서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갖고 본격 선거전에 돌입했다.

오세훈 후보는 이날 개소식에서 "재임에 성공하면 교육과 보육, 복지가 4년간의 화두가 될 것"이라며 "지난 4년간 이미 시작해 기본적 틀이 짜여있는 만큼, 앞으로 4년 동안 일자리 창출과 복지를 주요 프로젝트로 삼아 서울시를 다시 도약시키겠다"고 강조했다.

특히 이날 개소식은 조윤선, 김동성 대변인의 공동 사회로 진행됐으며 오세훈 후보와 25개 구청장 후보가 함께 "100만 일자리 창출, 한나라당이 반드시 하겠다"는 결의를 결집하는 공동정책공약 협약식도 진행됐다.

그런가 하면 이날 개소식에서는 오 후보의 선거 로고송이 처음으로 공개되기도 했다. 그룹 버즈의 '오 필승코리아'를 개사해 만든 선거 로고송은 "깨끗한 힘 오세훈을 믿어, 과거헤력 가거라 미래의 힘 있으니, 세계와 어깨 나란히 세계 5대 도시 또 한 번 서울을 부탁해 오세훈"이라는 내용의 가사로 오 후보가 내세우고 있는 '깨끗함'과 '미래세력'을 부각시켰다.

한편, 이날 오세훈 선대본부는 "'깨끗한 힘'이라는 오 후보의 슬로건에 걸맞게 투명하고 깨끗한 정치자금 후원문화 활성화를 실천하기 위해 1인당 기부 가능한 최대 후원금을 10만원까지 한정하겠다"고 밝혔다.

정치자금법상 개인당 500만원까지 후원이 가능하지만 10만원이 넘는 후원은 사양, 정치자금 문화를 투명하게 전환하는 상징적인 계기를 마련하겠다는 설명이다.

기자 - 2010.05.12(수) 오후 02:04: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