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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안군, "농기계임대사업 큰 호응"

무안군에서 올해로 3년차가 된 농기계임대사업이 농번기를 맞아 농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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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94평방미터의 농기계 임대 창고에 농기계 22종 84대를 갖추고 봄철 영농기에 논두렁조성기, 볍씨발아기, 파종기, 이양기 등의 각종농기계를 임대하고 있다.

2009년도 340농가에서 598일간 임차를 하였으며, 올해도 벌써 96농가에서 166일의 이용실적을 보이고 있어, 본격적인 영농철인 5∼6월에 들어서면 이용실적은 더욱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농기계임대사업의 높은 이용실적은 시중에서 수백에서 수천만원에 달하는 농기계를 저렴한 가격으로 임대(최대3일) 사용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또한 최근 농촌의 고령화로 일손이 부족하여 농기계 의존율이 더 높아질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올해에도 농가 설문조사를 거쳐 농업인들이 선호하는 농기계를 추가로 구입한다는 계획을 세우고 있다.

또한 농기계 고장에 따른 농업인들의 불편을 해소하고 자가 수리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해 군에서 농기계순회 방문수리 및 교육을 년중 100회 이상 실시하고 있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최근 물가상승과 인건비 상승으로 더욱 어려워진 농촌여건을 감안하면 농업생산성 향상 및 경영비 절감을 위해서는 기계화는 반드시 필요하고 판단 무안군은 앞으로 농기계임대사업의 확대를 통하여 농가소득 증대는 물론 고령화 및 부족한 농촌 일손에 큰 보탬이 데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기자 - 2010.05.25(화) 오전 06:32:5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