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농업기술센터(소장 염동일)는 농촌에서 희망을 찾을 수 있도록 소비자 대상 농촌테마체험을 실시하여 관광농업 대상지로 각광을 받고 있다.
농촌테마체험은 관내 10개소 농장에서 32회 1,200여명의 도시 소비자를 초청하여 농장에서 재배하는 농산물 수확 및 가공체험으로 도시소비자와 농업인간의 이웃만들기로 지속적인 농산물 직거래와 광양 우수농산물을 홍보하고 있다.
광양시는 소비자 농촌테마체험을 2008년부터 시작해서 지난해 2만여명이 다녀갔으며, 꾸준히 체험자가 증가하여 농산물 직거래가 활성화 되며 농가 소득증가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이번 전통수제차 만들기 테마체험에 참가한 고향순(55세, 수원)씨는 "직접 차엽을 한잎한잎 손으로 따고 구증구포로 정성껏 차를 만드는 이번 체험을 통해 농업인의 소중함을 느끼는 좋은 기회였다"면서 차후에 아이들과 같이 다시 방문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는 농산물 생산현장에서 도시소비자와 농업인과의 만남의 장으로써, 두터워진 신뢰감으로 소비자는 광양 농산물을 믿고 구매하며, 농업인은 보다 더 안전한 농산물을 생산코자 보다 힘써 농촌 활성화에 기여하여 푸른 농촌에 희망을 안겨줄 것으로 기대된다.
시 관계자(김병호 기술보급과장)는 "이번 도시소비자 농촌테마체험은 크게 대중화가 안된 녹차생산 농가에서는 크게 반가워하며 백운산야생녹차의 우수성을 홍보하는데 그치는게 아니라, 앞으로 우리 농촌이 나아가야 할 방향으로 무엇보다 소비자만족에 힘쓰도록 노력해야 할 것"이라고 당부하며, "앞으로 진행하게 될 매실, 감 등 테마체험도 도시소비자에게 사라져가는 고향의 정서도 느낄 수 있도록 일회성 방문이 아닌 다시 찾고 싶은 농촌으로 거듭나는 기회가 되길 바라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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