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서구청이 구강보건주간을 맞아 구강보건에 대한 관심을 유도하기 위해 지난달 28일 구강보건의 날 행사를 열었다.
서구에 따르면 "제65회 구강보건주간을 맞아 민·관·학이 협력해 양동초등학교에서 학생들을 대상으로 다양한 구강보건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그 동안 서구에서 치위생사가 매주 양동초등학교를 방문해 칫솔질 교육 등 다양한 구강보건교육을 실시해 왔다.
이번 행사에서 서구는 학생들을 대상으로 칫솔질 방법, 치아에 좋은 음식과 나쁜 음식 등을 알아보는 시간을 가졌고 올바른 구강보건지식을 알려주고 구강관리를 실천할 수 있도록 유도했다.
광주광역시치과의사협회와 대한구강보건협회광주지부에서는 학생들에게 필요한 어린이 칫솔을 지원해 배부했다.
또한, 전남대치의학전문대학원치과알림회와 조선대치의학전문대학원학생회에서는 학생들과 일대일 칫솔질 교육과 함께 학년별 맞춤형 구강보건교육을 실시했다.
아울러, 서구는 오는 11일 풍암동 신암근린공원에서 극락초등학교 등 3개교의 초등학생들이 그린 치아사랑 관련 포스터를 전시하고, 주민들로 하여금 우수작품을 선정하게 할 방침이다.
서구청 관계자는 "제65회 구강보건주간을 맞아 치아건강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며 "아이들이 올바른 방법으로 치아를 관리할 수 있는 기회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서구는 아동들의 올바른 구강관리를 위해 지방에서는 최초로 2009년 9월 양동초등학교에 어린이들을 위한 양치교실을 만들었다.
양동초등학교의 빈 교실을 리모델링해 만든 40평 규모의 양치교실은 칫솔 자외선 소독기와 장애아동을 위한 개수대 등 100명의 어린이가 동시에 이닦기를 할 수 있도록 꾸며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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