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방송 홈 > 뉴스 > 정치, 경제

연말정국 결국 파국으로 가나?

4대강 예산 놓고 여야 극한 대치

첨부이미지

 

 

한나라당은 4대강 살리기는 선택의 문제가 아니라 반드시 해야 할 당위의 국책사업이라며 예산 삭감은 절대 안된다는 입장이다. 반면 민주당은 4대강 살리기 예산을 삭감해 복지예산에 쏟아야 한다며 전면적 예산 투쟁을 선언했다.

 

한나라당 안상수 원내대표는 “4대강 살리기 사업은 선택의 문제가 아니라 반드시 해야 할 당위의 국책사업”이라며 “더 이상 연말행사처럼 되풀이하는 ‘조건달기’와 ‘생떼쓰기’를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안 원내대표는 “도대체 언제까지 조건부로 의정활동을 포기할 것인지 묻고 싶다”고 민주당을 맹비난했다.

 

그는 이어 “야당의 주장대로라면 자신들의 마음에 들지 않는 사안이나 정략적인 이해관계에 부합되지 않는 일은 국가가 절대로 추진해선 안된다는 말인가 되묻고 싶다”고 강조했다.

 

안 원내대표는 “차라리 야당은 4대강이 죽어도 좋다. 4대강을 살리는 것이 두렵다고 솔직히 고백하는 것이 오히려 설득력이 있을 것”이라며 “반대를 위한 반대로 정부 발목을 잡고 아무 일도 하지 못하게 하고 있다”고 맹비난했다.

 

반면, 민주당은 전면적 예산투쟁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정세균 민주당 대표는 15일 원내대책회의에서 “우리는 더 이상 물러설 곳이 없고 벼랑 끝에 서있다”며 “이명박 정권과 한나라당이 대화와 타협보다는 오만과 독선, 독주를 생각하고 있기 때문에 비상한 각오로 전면적 예산투쟁에 나설 수밖에 없는 상황에 처하게 됐다”고 밝혔다.

 

정 대표는 “어떻게든 4대강 예산을 삭감해 교육, 복지, 지방 예산에 투입해야 한다는 입장에서 한 치도 뒤로 물러설 수 없는 상황”이라며 “이를 위해 어떤 노력도 마다하지 않을 것이며 정부·여당은 야당의 이견을 반영하려는 노력이 있어야 정상적 의회 운영이 가능하다는 것을 명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정부·야당이 예산안을 부실 제출해 예산심사가 늦어지는 상황”이라며 “현 상황에 대해 무책임한 책임의시를 느끼고 있으며 서민을 위한 나름대로의 성과를 내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국방송 기자 - 2009.12.16(수) 오후 03:53:16

의견을 등록 할 수 없습니다.

네티즌 의견
  내용 닉네임 날짜  
-표시할 내용이 없습니다.-

1

기자 사진
한국방송 기자의 최신기사 보기
포스코건설
희망찬 미래가 약속된 도시 광…
공익광고협의회
첨단기술 보호 활동 홍보 동영…
분야별 인기 베스트
  1. [연예] 레이디 가가, "이번엔 자위 퍼…
  2. [영상뉴스] 공익광고협의회
  3. [사회] 경기도 남양주시 차량 등록사…
  4. [사회] '도서관 성추행 인증샷' 경찰 수…
  5. [사회] 시민로 간판 시범거리 조성사업…
  6. [방송] '로드 넘버 원' 김하늘 모유 수유 …
  7. [뉴스] 순천시, 새해부터 전자공무원증…
  8. [연예] 히라이 리오,허벅지 노출 비난 '꿀…
  9. [방송] 호란 파격노출, 란제리 화보로 명…
  10. [방송] 영화'폭풍전야' 김남길, 황우슬혜 …
  1. 경기도 남양주시 차량 등록사업소 !!…
  2. '도서관 성추행 인증샷' 경찰 수사 나…
  3. 시민로 간판 시범거리 조성사업 준공
  4. 대구시, 친환경건축물 건립에 앞장선…
  5. 순천만에서 초록 봄 풍경을 함께
  6. 포스코 광양제철소에 창의놀이방 ‘포레…
  7. 강남구 내곡동 헌인 가구단지내 큰불…
  8. 서울시 중구, 무인민원발급기 추가 설…
  9. 순천명품 월등 복숭아의 자태
  10. 세계 최대규모 연료전지 발전소 대구에…
  1. 구조조정중인 스테인레스 고철 시장 …
  2. 경남도-현대자동차 출산지원 양해각…
  3. 직장인, 돈 벌고 건강 잃었다
  4. LG화학, 中 전기차용 배터리 공급 예…
  5. 즉결심판 이유, 절차, 불복방법 등 설…
  6. 이영덕(李榮德) 전 국무총리 별세
  7. “언제라도 검찰조사 응하겠다”
  8. 광주시, LED조명 및 포장재 전문제조 기…
  9. 경기광주 세무서 신설 확정!
  10. 대통령 내외분, 2010년 적십자회비 전…
이전 다음

지금 내용을 구성하고 있습니다.

이전 다음

지금 내용을 구성하고 있습니다.

이전 다음
우편 검색
주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