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면수심의 '조두순 사건'의 충격이 채 가시기도 전에 서울의 한 초등학교에서 여자 어린아이를 성폭행하는 등 '제2의 조두순 사건'이 발생해 파문이 일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7일 서울 영등포구 모 초등학교 1학년인 A(8)양이 학교 운동장에서 40대 남성에게 남치돼 성폭행 당해 울고 있는 것을 교사가 발견해 신고했다.
A양은 범인이 잠든 틈을 타 도망쳐 집으로 갔지만, 집에는 아무도 없었다. A양의 엄마는 A양을 학교에 데려다 준 뒤 직장에 출근한 뒤였다. A양은 오후 2시 30분쯤 학교로 돌아왔고 피묻은 바지를 입은 채 울고 있다 교사에게 발견됐다.
A양은 국부와 항문 등에 상처를 입어 5~6시간에 걸친 대수술을 받고 입원치료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학교 주위 폐쇄회로(CC)TV 화면과 A양의 진술을 토대로 7일 밤 일용직 노동자 김모(44)씨를 용의자로 붙잡았다. 김씨는 20년 전 강도ㆍ강간 혐의로 기소돼 복역한 전과가 있었다. CCTV 판독 결과 사건 당일 학교 주변에서 서성인 모습이 포착했다. 그는 경찰에 “일감이 없어 집에서 술을 마시고 범행을 저질렀다”고 자백했다. 경찰은 8일 김씨에 대해 미성년자 성폭행 등의 혐의로 구속 영장을 신청했다.
내용 | 닉네임 | 날짜 | ||
---|---|---|---|---|
-표시할 내용이 없습니다.- |
HBS한국방송을 통해 제공되는 모든 콘텐츠는 무단 사용, 복사, 배포시 저작권법에 저촉되며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주소 : 경기도 광주시 초월읍 현산로 342 서울사무소 : 서울시 강남구 삼성동 33-1 202호 전남사무소 : 전남 광양시 중동 1302-15번지
등록연월일 2009년 3월 11일 사업자등록번호: 416-81-65508
인터넷신문사 등록번호: 경기아 51365 [발행인:양오승] [편집인:양오승] [청소년보호책임자:양오승]
대표전화: 02-547-8100 펙스: 02-547-1891 이메일: yos3387@hanmail.net
Copyright © HBS한국방송. All rights reserved. Design By softgam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