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방송 홈 > 뉴스 > 사회

보물섬 남해 시금치, 경쟁력 강화사업 추진 '박차'

첨부이미지

남해군이 시금치 계약재배 지원을 통한 가격 안정 및 판로개척을 위하여 시금치 경쟁력 강화사업 추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군은 농협중앙회와 협력사업으로 사업비 2억원(보조 50%, 자부담 50%)을 투입해 우량 종자 보급, 친환경 유기질 퇴비 등을 지원하여 고품질 시금치 생산으로 시금치의 경쟁력을 높이기로 했다. 또한, 오는 28일부터 내달 7일까지 마을별 현장교육을 실시해 친환경 시금치 재배 방법 전수에도 나설 계획이다.

지난해 농협에서 유통, 판매 시 소비자가 원하는 시금치 선호도 조사 등을 통해 소비자 기호성이 높고 우리 지역에 경쟁력 있는 브랜드로 '보물섬 남해 시금치'의 입지를 다졌다.

군 관계자는 "남해 시금치는 농약을 전혀 사용하지 않고 노동력이 많이 들지 않아 군의 주요 소득 작목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며, "고품질 시금치 생산을 위해 심혈을 기울여, 올해에도 전국의 식탁에 남해 시금치가 오를 수 있도록 농가지도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한편, 보물섬 남해 시금치는 지난해 전국 이-마트, 홈플러스, 농협유통에 납품되어 소비자로부터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다. 군은 시금치가 겨울철 농한기 소득작목으로 자리매김해 올해도 재배면적이 증가할 것으로 전망하고, 고품질 웰빙먹거리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품질향상을 선도해 나갈 계획이다.

강성우 기자 - 2010.06.17(목) 오전 06:41: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