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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군 제3함대 사령부〃 농촌일손 돕기에 구슬땀 흘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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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파․마늘의 대표적인 주산지인 무안군 지역은 해마다 양파․마늘 수 확기가 되면 모내기 등과 일손이 겹치면서 치솟는 인건비 때문에 농민들이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실정이다.

이렇게 일손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민들을 지원하기 위하여 군 장병들이 농촌 일손 돕기에 나서 지역주민들로부터 신뢰와 큰 호응을 받고 있다.

우리 지역의 바다를 지키는 해군 제3함대 사령부에서는 최근 천 안함 사태 등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일손부족으로 어려움을 겪 고 있는 농민들 을 돕기 위해 지난 6월 8일부터 11일까지 몽탄면 사창리에서 양파를 수확하는 일손 돕기 를 실시한데 이어 6월14일부터 18 일까지 8일간에 걸쳐 노약자, 입원환자 등 일손이 부족한 농가의 양 파, 마늘 수확작업 등 일손 돕기를 실시하였다.

장마를 앞두고 일손부족으로 양파 수확을 하지 못해 애태우던 농 가들은 장병들 덕분에 양파를 수확하게 되었다며 “너무 너무 감사하다” 는 말을 몇 번이고 되풀이 하였다.

무안군 관계자는 해군 제3함대 사령부에서 8일 동안 450여명이 일손 돕기에 참여 10.5ha의 양파․마늘을 수확하였으며, 적기 영농에 큰 도움이 되었고, 작년에도 10일간 연인원 500여명이 농촌 일손 돕기를 지원한 바 있다며, 농촌의 어려움을 함께하는 해군3함대 사령부에 고마움을 전했다.

hbs한국방송 기자 - 2010.06.21(월) 오후 03:02: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