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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평구, 장수산에 걷고 싶은 문화산책길 조성 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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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평구(구청장 박윤배)는 장수산 일원(인천광역시 부평구 청천동 산4-6번지)에 숲을 체험하고 느낄 수 있는 "문화산책길 조성사업"을 완료했다고 지난 23일 전했다.

이번에 조성된 문화산책길은 지난 4월 착공해 2개월간의 공사를 마치고 6월 중순 완료했으며, 총사업비 2억1,500만원을 투입해 산책로 1,34km, 목재데크 68m, 통나무로프휀스 68경간 등을 설치했다.

특히, 암석으로 인해 좁고 위험했던 산책길에 장수산 하늘다리(목재데크)를 설치해 노인 및 아이들도 안전하고 편안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조성했으며, 무엇보다 남녀노소 누구나 쉽게 숲을 체험하고 참여할 수 있도록 유니버셜디자인(Universal Design)을 적용해 완만한 경사로를 따라 산책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 아울러 수목표찰, 나비해설판 등을 함께 설치해 자연에 대한 교육적 장소로 이용할 수 있다.

또한 문화산책로 주변에는 수도권 유일하게 사계절 내내 살아있는 나비를 볼 수 있는 인천나비공원이 위치해 있어 다양한 체험학습을 병행할 수 있으며, 청천약수터 주변에 조성된 물놀이장에서 아이들과 함께 도심 속 추억의 물놀이도 즐길 수 있다.

강성우 기자 - 2010.06.24(목) 오전 06:33: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