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흥군다문화가족지원센터(센터장 류형식)에서는 지난 22일 결혼이주여성의 가족을 위한 자녀, 부모․자녀교육 프로그램을 2회에 걸쳐 실시했다.
이번 행사 중 1회는 방학을 맞이한 다문화가정 자녀를 위한 자기개념 향상을 위한 교육으로 집단 미술 프로그램을 활용 더 긍정적이고 수용적으로 삶을 받아들이고 꿈과 희망을 갖도록 지원하는 목적으로 실시됐다.
2회기는 부모․자녀 관계 개선과 적절한 아동발달을 도모하도록 엄마와 자녀가 한 팀이 되어 이름과 구호를 정한 뒤 엄마나라에 대해 알아보고 꾸민 후 발표하는 부모․자녀교육의 시간을 가졌다.
또한, 우리나라의 전통부채를 엄마와 함께 꾸미고 부쳐주기 게임을 함으로서 우리나라 문화를 체험하고 자녀와의 긍정적인 상호작용을 도모하도록 하도록 정향(광주 미술치료 연구소 연구원)강사님의 강의도 실시 됐다.
교육 후 과역면에 거주하는 에스테라(필리핀)은 “두 아들과 전통부채 만들기를 하면서 아이들과 더욱 가까워진 것 같고 아이들도 함께 하는 시간을 즐거워했다”고 말했다.
고흥군다문화가족지원센터에서는 결혼이민자들이 한국생활 전반에 대한 안정적인 적응을 수월하도록 지원하고 있으며 다문화가족 구성원들이 쌍방향적 문화체험의 기회를 가짐으로서 문화차이를 인정하여 자긍심을 갖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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