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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고희연(古稀宴)' 장학금 기탁

자녀들이 준비한 '칠순 잔치' 여행 경비 4백만원 '담양등불장학재단'에 장학기금 기탁

전남 담양군(군수 최형식)에서는 지난 23일 칠순을 맞은 임홍균(우인소방 담양영업소장)씨가 자녀들이 마련해 드린 4백만원의 여행 경비를 인재육성을 위해 사용해 달라며 군을 찾아 ‘등불장학재단’에 기탁해 화제가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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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학금을 기탁한 임홍균(70, 고서면 주산리) 소장은 오래전부터 등불을 사랑하고 있던 차에 지난해와 올해 초 익명의 기부천사에 의해 조성된 ‘등불장학금’ 기탁자의 취지에 동감해 뜻을 보태기로 한 것으로 전해졌다.

또한, (재)담양장학회에서 추진한 ‘1인 1계좌 갖기 운동’에 지난 해 9월부터 매달 5천원씩 정기적으로 기탁하고 있는 임 소장은 이날 장학기금을 전달하며 “별도의 생업에 종사하면서 자발적으로 화재예방과 응급구조 활동 등 소방업무에 참여하고 있는 읍면의 의용소방대원을 사랑하는 모임이 발족되었으면 한다”면서 “소방공무원과 의용소방대원 등 전 소방관계자를 비롯해 주민들이 등불장학금의 취지에 동참 했으면 좋겠다”는 바램을 함께 전했다.

강성우 기자 - 2010.08.24(화) 오후 12:10:5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