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군 55사단, 7군단 등의 장병들이 영하 15도를 넘나드는 강추위와 제한된 인력에도 일평균 300여명을 투입하여 살처분, 축사사후정리, 이동통제초소운영, 제독 및 매몰장소 굴토 등 구제역과 AI의 확산방지를 위해 밤늦은 시간까지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지난 주말에는 휴일도 반납한 채 대민지원을 실시한데 이어 18일에는 일지원최대규모인 장병 1,500여 명과 굴삭기·제독차 등 중장비를 투입하여 매설장소를 굴토하고, 소와 돼지들이 떠난 축사를 정리, 이천 IC등 주요나들목 17곳에 이동통제초소를 운용하고 24시간 운용하는 등 대민지원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천시 양계농가 살처분 근무를 한 성동하 병장(23)은 "이번 AI 확산으로 걱정하시는 양계 농장 어르신을 보며, 대민지원의 필요성과 소중함에 대해 나부터 가슴깊이 느끼게 되었다. 현장에 중년층이 없어 도움이 손길이 많이 필요한데, 우리가 힘들더라도 일을 많이 도와드리고 힘이 되어 드렸다는 생각에 감사하고, 군인으로서 보람된 시간이었다"며 소감을 밝혔다.
특히, 이날 양계농가 매몰처분 현장에는 아침 9시부터 늦은 오후까지 7군단 강습대대장 중령 김경연이 하루종일 병사들과 매몰작업에 참여했으며, 또 다른 현장에서는 55사단 171연대 1대대장(중령 심재균)도 매몰작업에 동참함으로써 부대원들과 대민지원에 힘쓰는 모습을 보여 주위에 귀감이 되었다.
아직까지 구제역의 기세가 꺾이지 않고 있는 이천·여주 지역에서만 55사단 장병 460여명과 더불어 7군단, 군단특공연대 한 개 대대, 항작사, 20사단 장병들까지 힘을 합쳐 약 1,500명에 육박하는 장병들이 구제역 및 조류독감(AI)와 관련된 대대적인 지원 활동을 펼쳤다.
김길영 육군 55사단장은 지난 18일 오후 대민지원현장을 방문하여 군 지원소요를 확인하고 장병들을 격려하였으며, 이천시 구제역방역상황실을 방문 한 김 사단장은 "구제역 조기 종식을 위해 사단의 가용한 자원을 총동원해 대민지원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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