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동강으로 직접 유입되는 길안하천(2급) 관리를 기자가 하여야 하는가?
<맑은 길안천의 모습이지만......>
<안동 시장님! 무슨 관리구역이라구요? 그렇게만 안내문을 써 놓은면 관리의 의무는 끝인가요? 가정집 대문에 "개 있음, 개 조심!" 만 써 놓으면 도둑은 절대 들어오지 않는가?>
<버리고 가신 분들! 즐겁게 지내시고, 즐겁고 맛있게 드셨으면 쓰레기는 가지고 가셔야지요...혹시 이것 아시는지 당신은 쓰레기만 버리고 가신 것이 아니라 당신의 양심과 도덕심도 쓰레기라는 것을... 이것들을 누가 수거하고 처리하라고 쓰레기 같은 양심을 가지셨는지요?수거하고 처리비용은 안동시에서 합시다 그러나 당신의 양심의 쓰레기는 누가 수거하고 처리할런지...>
<차량 정도는 기본이지 뭐! 그럼 내가 여기까지 걸어 들어오랴? 고기도 구워 먹고, 쓰레기는 버리고, 온갖 광고물도 있으니 음식도 시키고, 경고문 정도는 무시하고, 안동지방은 양반도시라고 하니 공무원도 점잖게 앉아 있을 터 마음놓고 놀고 갑시다. 아닌가요? >
(길안천 금소교 등)
경북 안동은 문화의 도시, 유교적 사상이 깊고 고요하게 청자의 빛깔처럼 스며있는 교육도시이기도 하다. 또한 안동댐, 임하댐, 댐 하류의 금빛 모래밭과 유유히 흐르는 낙동강은 안동시의 모습을 충분히 투명하고 건강하게 느껴지게 한다. 그만큼 도시를 건강하게 하는 강에 대한 관리는 과욕을 부려도 무방할 정도로 소중한 것이다.
따라서 낙동강을 형성하는 인근 하천의 관리도 그만큼 중요할 것이다. 하천이 병들면 결국 강물도 병이 든다는 것은 자명한 일이다. 낙동강을 중심으로 청송, 진보, 임하, 봉화 등등의 하천은 전국 어디에 비교하여도 맑고 깨끗하다. 그러나 낙동강으로 유입되는 주변의 2급 하천 관리에 관계 공무원들은 관심을 가져야 한다는 비판의 목소리도 있다.
기자는 장마철에 바다, 강 하류로 몰려드는 온갖 폐기물 때문에 수질의 오염과 결국 폐기물을 수거처리 하여야 하는 각 지방 행정기관의 행정력(예산, 및 복합적인)낭비(?)를 조금이라도 예방하는 차원에서 각 지방의 하천과 특히 피서객들이 몰려드는 교량 하부를 집중적으로 취재를 해 보았다.
문제는 하천수의 고갈과 주변 농경지에서 사용하는 농약으로 인한 영향, 녹조 현상과 같은 원인, 생활오수 유입,(시골에는 하수종말처리시설로 유입되는 것 보다는 직접 하천으로 배출하는 경우가 많았음,/ 소규모의 축사, 계곡의 다중이용시설의 음식점 등) 으로 인한 수질의 오염이 직접적인 원인이기도 하였다.
그러나 기자의 눈은 화학적, 생물학적 차원에서 수질의 오염의 원인보다도 장마철에 나타나는 온갖 폐기물에 관한 문제, 누구나 쉽게 관리 할 수 있는 눈에 보이는 문제점에 관한 것이다.
교량하부를 이용한 피서객들은 온갖 취사 행위는 물론 현장을 떠나면서 쓰레기는 그 자리에 방치하고 떠나고, 만약 적절한 시기에 수거 되지 않는다면 결국 장마철에 강 하류와 바다로 유입되는 것이다. 그 쓰레기를 수거하고, 처리하는 비용은 시 예산에서 반영할 것은 당연한 것이고…….
여름철에는 시민들이 주변의 맑은 계곡과 하천을 찾아서 더위를 식힌다. 특히 도시 주변의 하천 교량 하부는 타지의 관광객 보다는 가까운 시민들이 이용하는 경우가 훨씬 더 많다.
결국 군민들과 시민들이 하천의 교량하부 이용객들이라 하여도 과언이 아니다. 따라서 행정구역 관계기관의 공무원들은 면, 동 단위로 반상회를 통해서라도 철저한 지도가 필요하다는 것이 기자의 생각처럼 인근 주민들의 목소리였다.
또한 피서객들의 이용 횟수가 많은 하천 교량하부를 환경관계 공무원이 수시로 현장 방문하여 행위자와 이용자에 대한 지도 단속이 효율적으로 병행 되어야 맑고 건강한 하천, 강, 바다를 조성하고 보호하는 길이다. 환경보호는 멀리 있는 것이 아니라 자신의 주변에 있다는 것을 시민들도 알아야 한다. 맑고 청정한 자연환경은 지구의 건강이며, 후손들에게 상속세 없이 물려 줄 수 있는 가장 큰 유산이다.
특히 안동지방의 청송, 진보, 봉화 등 하천 수는 너무나 투명하고 맑다. 그러나 맑고 깨끗하다고 자만할 것이 아니라 더욱 더 보호하고 관리를 하여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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