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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희 전 과기부장관 포스코교육재단 광양지역 학교 방문

국립과천과학관 연구원 10여명... 러시아 수학교수 지도 수학캠프 등 창의적인 선진 수학교육 참관

이상희 전 과기부장관(현 국립과천과학관 관장)을 비롯한 국립과천과학관 연구원, 수학전문가 등 10여 명이 7월 18일 오전, 포스코교육재단의 체계적이고 창의적인 선진 수학교육을 참관하기 위해 재단 산하 광양지역 학교를 방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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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문단은 먼저 여름방학을 맞아 광철중에서 실시하고 있는 러시아 수학교수 지도 수학캠프를 직접 참관하고 학생 및 교사에게 수업내용과 학습효과 등 대해 묻기도 했다.

학생들은 하나같이 “이전보다 수학이 더 재미있다”고 입을 모았고, 수학담당 교사도 “문제풀이 중심의 수업이 아니라 쉽게 접해볼 수 없었던 다양한 문제를 통해 학생들의 창의력과 상상력을 향상시키는 데 큰 도움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방문단은 재단 산하 유치원과 초등학교를 둘러보았으며, 오후에는 러시아 수학교수 및 재단 관계자 등과 3시간이 넘도록 우리나라 수학교육과 러시아 수학교육과의 차이점과, 수학교육의 방향, 향후 수학교육 콘텐츠 연구 개발 및 교육과정 개발 협조 등에 대한 폭넓은 대화를 갖기도 했다.

한편, 포스코교육재단은 이공계 학문의 기초가 되는 수학교육의 수준을 세계적 수준으로 높이기 위해 2003년부터 러시아의 저명 수학 교수를 직접 초빙해 초․중․고등학교 수학 우수학생들을 지도함으로써 우리 교육계에 신선한 바람을 불어넣고 있다.

현재는 포항지역 초․중․고 학생을 대상으로 학기 중 수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방학에는 광양지역 초․중․고 학생들을 대상으로 캠프 형식으로 수학교육을 실시하고 있으나 곧 광양지역에서 별도의 러시아 수학교수를 초빙해 운영할 계획이다.

이러한 노력의 결과, 포스코교육재단 각급학교는 그동안 국내외 주요 수학경시대회에서 탁월한 성적을 거두며 교육계의 주목을 받아 왔다. 대표적인 사례로, 광양제철초등학교가 중국 톈진시 주최 국제수학경시대회에서 4년 연속(’06～’09년) 최우수단체상, 세계수학교육자협의회 주최 국제수학경시대회 6년 연속(’04～’09년) 초등학교 학년부 대상 배출, 포항제철지곡초등학교가 성균관대학교 주최 전국영어․수학학력경시대회 21회 연속 최우수단체상, 포항제철서초등학교가 중앙일보․고려대학교가 공동 주최한 제1회 국제수학챔피언대회 최우수학교상 및 개인 대상 뱇출 등으로 국내외에서 수학 명문학교로서의 위상을 확고히 했다.

기자 - 2011.07.19(화) 오후 02:53: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