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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남군, 지역농특산물을 이용한 식단개발 보급

고구마, 배추, 밤호박, 세발나물 등 22종 개발

해남군(군수 김충식)이 지역농특산물 소비촉진에 적극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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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은 지역에서 생산되는 고구마, 배추, 밤호박, 세발나물 등을 이용한 22종의 단체급식 식단을 개발하고 학교, 유치원, 보육시설, 사회복지시설등 단체급식소에 보급하여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지난 12월 15일 옥천초등학교에 밤호박 돼지갈비찜, 고구마 닭가슴살 샐러드, 세발나물 달걀말이 3종의 단체급식 식단을 보급하여 학생들과 교사들로 부터 인기를 얻었다.

또한 학교, 유치. 보육원, 사회복지시설 등 단체급식 관계자 90여명을 대상으로 지난 12월 14일부터 18일까지 총 5회에 걸쳐 고구마 요리 7종, 밤호박 요리 3종, 세발나물 요리 3종, 배추요리 1종, 농촌체험마을 여성 19명을 대상으로 음식체험프로그램 3종을 보급하여 좋은 결과를 얻었다.

교육에 참석한 모옥순 해남동초등학교 영양교사는“해남농산물 이용 단체 급식메뉴를 개발하고 보급해 준 해남군 관계자들에게 감사드리며, 개발된 식단을 학교급식에 적극 활용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해남군은 관내음식점과 여성농업인 단체에도 개발된 메뉴를 적극 권장하고, 해남 향토음식과 개발음식 50여종을 수록한 향토음식 책자를 발간, 배부하는 등 적극적으로 홍보해 나갈 방침이다.

한국방송 기자 - 2009.12.29(화) 오전 11:01: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