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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책사업에는 법도 무시 되는가?

서울 지하철 공사 현장(시공사 두산건설)안전불감증에 시민들은 불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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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도2차선의 도로에 1개의 차선을 카고 크레인이 불법 점유한 상태에서 산업안전법 규정을 무시하고 있다. 차량 유도용 칼라콘도 설치되어 있지 않고 신호수도 없다. 또한 공간이 협소하여 크레인의 전도를 막아줄 아웃리거를 펼치지 못한 상태에서 불안하게 장비를 가동을 하고 있다.오늘 오후2시경 경기도 이천의 공사 현장에서 이와 같은 크레인이 전도되어 크레인 기사가 사망하고 작업 인부 2명이 중상을 입은 사고가 발생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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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과 100여M 떨어진곳에 다른 크레인이 작업중인데 이곳에는 칼라콘도 설치 되어있고 신호수도 배치되어 있으나 군 특수부대 출신이 자원봉사 나온듯한 복장을 하고 있다.이곳 역시 아웃리거는 펼치지 못한 상태에서 작업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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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 눈에 잘 보이는 장소에 설치 되어야 할 공사안내 표지판 등은 도로를 불법 점거한 공사 자재들로 가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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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강남구 삼성동과 논현동 일대에는 서울 지하철 9호선 연장 공사와 분당선 왕십리-선릉간 복선 공사로 인하여 기존의 차선중 두개 차선을 공사구간으로 점유하여 차량 통행이 비교적 적은 시간대에도 극심한 교통체증으로 많은 시민들이 불편을 겪고 있다.

지하철 공사를 위해서 일부 도로를 점유하는 것은 불가피 하다지만, 가뜩이나 좁아진 도로에서 카고 크레인 등이 수시로 도로를 불법점유하고 공사를 하는통에 이곳을 지나는 차량들은 가다서다를 반복 할 수밖에 없다.

D 건설에서 시공중인 분당선 왕십리-선릉간 복선 4공구 현장에는 선릉로약 500M의 구간에 도로를 불법점유한 상태에서 공사를 진행 중인곳이 네군데나 있었으며, 그중 신호수를 배치한 곳은 한곳에 불과 했고, 그나마 신호수는 안전모도 착용하지 않은채 군 특수부대 출신 복장을 하고 있었다. 이에 대해 인근 주민 송모씨는" 특수부대 출신 복장을 하고 있어 웬지 위화감까지 든다. 신호수는 공사장의 근로자와 통행인들의 안전을 위한 것이지만 형식적으로 보여주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선량한 시민들의 항의를 무언의 억압적인 분위기로 억제하려는 의도로 생각이 든다."

해당 구청의 관계자는 "수시로 장소를 변경 하면서 공사를 하기 때문에 그때마다 도로 점용허가를 요구 하기 어렵다. 단속은 민원이 발생 할때마다 하고 있으나 고작 크레인 기사에게 교통위반 스티커를 발부하는 수준인데 그 사람들도 불쌍하다."라고 단속의 애로점을 토로 하며 "시공사 관계자를 불러 근본적인 대책을 논의 하겠다."고 말 하였다.

시공사의 관계자는 "시민들의 불편함은 알고 있으나 불가피하게 법을 모두 준수 하지 못하는게 현실이다. 기자가 지적한 신호수의 배치등은 즉시 시정 하겠다." 면서도 이 공사가 "국책 사업 "임을 강조 하였다.

국책 사업 현장에는 안전사고가 일어나지 않는다는 괘변이다.]

양오승 기자 - 2012.08.23(목) 오후 03:11:5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