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는 세계적 자동차 부품 제조기업인 독일 베어그룹의 현지법인인 베어공조(주)가 지사과학산업단지 내에 있던 공장을 확장 이전하여 부산 기장 장안일반산업단지에서 제2의 도약에 나선다고 밝혔다.
이영활 경제부시장, 융커 말레그룹(Prof. Junker) 회장, 뢰겐브레히트(Regenbrecht) 주한독일 부대사관, 베어그룹 카터(C.Carter) 부회장 등 100여 명의 귀빈과 관계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9월 13일 오후 2시 부산 기장군 장안일반산업단지에서 준공식을 가진다.
이번에 확장 이전하는 부산공장은 대지면적 약23,140㎡의 부지위에 건축면적 약21,398㎡의 규모로, 그동안 확장이전을 위하여 약 120억원을 투자하였고, 2014년까지 약 120억원을 투자하여 200여 명의 고용을 창출할 계획이다. 또한, 2011년 400억원의 매출을 기반으로 2015년에는 약 700억원의 매출을 예상하고 있어 부산경제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BEHR 그룹은 107년 전 설립되어 현재 전 세계에 걸쳐 기술연구소 17개소와 생산공장 36개소를 갖춘 글로벌 기업으로 약 17,400명의 직원을 고용하고 있으며, 특히 자동차 엔진쿨링(냉각)시스템과 공조모듈(에어콘) 분야에서는 세계 최고의 제품을 생산하여 전 세계 자동차 완성차 업체에 공급함으로써 약5조3천억원(37억 유로) 매출의 자동차 부품 메이저 기업이다.
베어공조는 독일 베어그룹에서 100% 출자하여 2007년도에 한국에 설립되어 현재까지 GM코리아, 르노삼성자동차에 제품들을 공급해왔으며, 박현호 대표이사는 “신규 생산라인을 가동함으로써 엔진 냉각용 핵심부품인 열교환기, 콘덴서, 에바포레이터를 자체 생산할 예정으로 명실상부한 제조업체로 거듭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부산시 이영활 경제부시장은 “부산시는 베어공조가 새 보금자리에서 잘 안착하여 부산의 기업으로서 더 많은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발전 뿐만 아니라, 더 많은 독일 기업들이 부산에 투자할 수 있도록 도시 역량을 키우는데 많은 힘이 되어 주기를 기대한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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