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식뷔페가 5,000원 이라는 솔깃한 안내문에 손님이 몰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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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강남구 역삼동 오피스텔이 밀집한 지역에 한식뷔페가 5,000원 이라는 소문에 사람들이 줄을 선다.
주변의 식당가 에서 6.000원 이하의 메뉴를 찾아 보기가 힘든 동네인데다 뷔페라는 솔깃한 얘기에 행여 질이 떨어지지나 않는지 의심도 해보았지만 실제로 가본 식당은 음식맛도 괜찮았고 내부도 깨끗 했다.
이곳을 운영하는 사장 김모(58세)씨는 "저녁에 술을 파는 고급 주점인데 낮에는 비어 있기에 점심 장사만 하기로 하고 저렴한 임대료를 주고있다." 면서 "임대료가 저렴한 만큼 좋은 재료를 맘껏 써도 타산이 맞는다."고 말했다.
식당에서 만난 직장인 박모(42세)씨는 "요즘 물가가 비싸서 주변에 먹을만한 점심은 한끼에 7-8천원 하는데 이곳은 가격도 저렴하고 메뉴도 매일 바뀌어 주로 이곳을 이용한다."고 했다.
이곳을 찾는 사람들은 주변에 직장인은 물론이고 나이 많으신 노인분들도 지하철 요금이 무료이다 보니 다소 멀리서도 많이 찾고 있었다.
대략 80석쯤 되는 좌석에 점심 시간이 약간 지난 시간 인데도 사람들이 붐볐으며 12시부터 약30분간은 줄을 서야 먹을수 있다고 한다.
경기 불황에다 물가의 고공 행진으로 모두들 힘들어 하는 시기에 식당 주인의 아이디어가 손님들을 끌어 모으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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