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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하남지구 보금자리주택 공사현장 (시공사/대우건설) 이대로 좋은가?

총체적 환경관리 부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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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축물 철거 공사가 진행중이며,단지 내라는 이유로 비산먼지 발생 방지를 위한 분진망 설치도 없고, 살수도 하지 않는다. 당연히 주변 도로는 오염 될 수밖에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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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은 각종 음료수 유통회사의 물류창고로 사용되었던 장소이며, 이주를 하면서 엄청난 양의 음료수를 버리고 갔다. 처리 과정에서 침출수로 인한 2차 오염이 우려되고 있으며, 철거작업 과정에서 생활폐기물을 우선 제거하고, 순차대로 철거를 해야 하지만 업체는 이를 무시하고 있어도 관계기관의 지도 단속의 소홀로 분리되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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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륜과정을 거치지 않고 현장을 빠져나온 덤프트럭은 당당하게 올림픽 대로로 진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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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대로 선동 교차로 입구의 모습이다. 얼마나 많은 차량들이 세륜기를 통과하지 않고 진출했는지 설명이 필요없는 현장이다. 대기환경법이 필요없는 치외법권지역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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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부의 대표적 주택정책인 보금자리주택 공급 사업이 밀어 붙이기식으로 진행 되고 있다는 비난속에 부실 시공에 대한 시민들의 우려가 만만치 않다.

 

 본보는 강남 보금자리주택 사업지의 석면 부실처리 논란을 보도한데 이어 이번에는 하남미사지구 보금자리주택 사업지를 취재했다.

 

  하남미사지구는 경기도 하남시 덕풍동,선동,풍산동,망월동 일대 총5,462,689㎡의 면적에 36,229세대를 입주시킬 예정으로 대우건설이 공사를 진행하고있으며, 준공 예정일은 2015년 12월 31일로 계획 하고 있고, 더 나아가서 2014년 6월까지 일단 700세대를 입주 시킨다는 세부 계획까지 세우고 있다.

 

 사업지 내에는 아직 이주를 거부 하고있는 공장 과 상가들이 상당수 남아 있는 상태인데 정부에서는 시행사인 LH공사측에 입주 날짜만 통보한 상태이다.

 

 현장 관계자는 "현장의 실태는 모르고 책상에 앉아 설계하고 통보하니 답답할 노릇이다. 그러나 정부의 정책이니 거스를 수도 없다."고 답답함을 호소 하면서 "이주 대상자들을 모두 이주 시키고 택지정리를 한 다음에 건축공사를 진행하면 좋겠지만 정부정책을 따르자니 현장에서 완벽함을 추구하지 못하는게 사실이다. 그러나 공사장 차량은 모두 세륜과정을 거친후 밖으로 나가는데 아직 이주하지 않은 일반 차량들이 오염을 시킨다.최선을 다하여 보완해 나가겠다."고 말했으나 취재 당시 현장의 덤프트럭은 현장관계자의 답변과 상반되게 당당히 세륜을 하지 않고 현장을 빠져 나가고 있었다.

 

 사업지 내에서 아직 이주를 하지 않고 활어 도매상을 하고있는 박모(54세)씨는 "보상도 제대로 해주지 않고 무조건 나가라고만 한다. 죽어도 이주 못한다. 이명박정부가 치적 쌓기에 혈안이 되어서 서민들을 다 몰아내고 있다. 과연 이곳 보금자리에 들어올 서민이 얼마나 될지도 의심 스러우며 밀어붙이기 식으로 사업을 진행하니 현장 관리도 엉망이고 장차 부실시공에 대한 주민들의 우려도 높다."고 말 하였다.

 

 정부는 현장의 실태를 정확히 파악하여 계획을 세우고, 현장은 정부의 계획을 따르더라도 얼마든지 주변 피해를 줄이면서 공사를 진행 시킬수 있을 터 인데, 서로 네탓만 하는 동안에 아직 이주를 하지 않고 단지 내에 살고 있는 주민들은 고스란히 비산먼지 등에 피해를 입고 있으며, 주변 도로를 통한 2차 오염도 심각한 수준을 넘어 서고 있다.

 

 발주처인 정부와 시행사인 LH공사 그리고 시공사인 대우건설 모두가 언제까지 네탓만 할 것인지 주민들의 원성은 높아만 간다.

 

  

 

 

양오승 기자 - 2012.12.13(목) 오후 05:0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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