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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를 침범한 모델하우스 신축...

해당 구청과 시행사의 입장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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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파대로 바로 옆에 대형 모델하우스를 신축 중인데...)

(인도를 침범한채 모델하우스가 지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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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송파구 문정2동 618번지에는 대단위 아파트와 오피스텔을 분양하기 위하여 모델하우스를 신축 하고 있는데, 이곳은 지하철 8호선 문정역과 대형 오피스텔 및 상가등이 인접해 있고, 왕복 8차로의 송파대로를 끼고 있어서 보행자들의 통행이 많아 안정적인 인도의 확보가 절실한 곳이다.

그런데 이곳에 모델하우스를 신축하는 과정에서 도로점용허가도 받지 않고 건물 자체가 인도를 침범한채 공사를 강행하고 있는데도 해당 구청에서는 이러한 사실 조차 제대로 인지하지 못하고 있어서 주변의 빈축을 사고 있다.

기자의 제보를 받은 송파구청의 주거정비과에서는 "가설건축물 축조허가를 내준 사실은 있으나 건축물이 인도를 침범한 사실은 몰랐다. 알아 보겠다."라고 원론적인 답변만 하였으며, 도로과에서는 현제까지 그 도로는 SH공사의 소유로 되어 있어서 도로점용 허가에 대한 권한이 구청에 없었다. 그러나 수일내로 송파구로 등기이전이 완료될 예정이고 등기 이전이 완료되면 정상적인 원상복구를 요구할 계획이다."라고 말 하였다.

한편 시행사인 (주)파크하비오 관계자는 "시공업체에서 실수가 있었는데 송파구와 협의해서 합법적인 방법을 모색 하겠다."라고 말 하였으나 실수가 있었음을 알면서도 공사를 강행하는 시행사의 배짱에 구청과 시민들의 시선이 곱지만은 않다.

"추후에 도로점용허가를 받고 합법적으로 해결해 나가겠다."는 시행사의 입장과 "선 점령후 차후 허가는 있을수 없다. 만일 시행사에서 원상복구를 하지않고 버티기로 나온다면 차후 본공사 들어갈때 불이익을 줄수밖에 없다."라는 구청의 단호한 입장이 첨예하게 대립하고 있어서 향후 처리에 귀추가 주목된다.

양오승 기자 - 2013.11.08(금) 오후 07:58: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