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조직폭력배 마약류 밀반입에 직접개입 확인!
(인천지방검찰청 강력부 정진기 부장검사와 합동수사반이 이번 사건에 대한 브리핑을 하고있다.)
(부산 칠성파 방모씨 일당이 커피머신 기계속에 숨겨 들여오려다 압수된 필로폰 5.7kg)
(커피머신을 특수개조하여 필로폰을 은닉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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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지방검찰청과 인천공항본부세관, 인천공항세관 등 마약류합동수사반은 올해 마약류 사범에 대한 집중단속을 벌인 결과 총 352명을 단속해 77명을 구속하고 25kg 상당의 마약류를 압수했다고 26일 밝혔다.
합동수사반은 지난 10일 중국 청도에서 인천항으로 필로폰 5.7kg을 밀반입한 운반책 하모(35세)씨를 검거해 26일 구속기소하는 한편, 달아난 밀수총책인 부산의 폭력조직 칠성파 조직원 방모(45세)씨를 지명수배했다.
방씨는 실화를 바탕으로 구성된 영화 '친구'에서 상대조직 실력자를 살해하는데 직접 가담한 혐으로 15년간 옥살이 후 출소하여 이번 사건에 개입하였으며, 국내 폭력조직이 마약 밀수입에 직접 관여한 사건이라고 합동수사반은 밝혔다.
또한 이들이 밀반입에 사용한 수법은 커피머신 기계 내부를 특수개조하여 두꺼운 철판을 이용한 함을 기계내부에 설치하고, 그 함속에 필로폰을 넣어 세관의 눈을 피하려 하였지만 세관의 철저한 X-Ray 감시망을 피하지는 못하였다.
이들이 밀반입 하려던 필로폰 5.7kg은 시가 190여억원에 19만여명이 동시에 투약 할수있는 어마어마한 양이며, 국내 소비목적으로 밀반입된 양으로는 최대규모이다.
(미국에서 여행자 휴대품과 특송화물등을 통하여 밀반입 하려다 적발되어 압수된 마약류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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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지난달 1일 미국 LA에서 인천공항으로 코카인 1.18kg과 필로폰 516g을 밀반입한 한국계 미국인 이모씨등 3명을 검거해 12월 12일 구속기소하고 한국계 미국인 2명을 지명수배했다.
그동안 미국등에서 밀반입된 마약류들은 특송화물등을 이용하는게 대부분 이었으나 이들은 대담하게 여행용 가방안에 신발을 넣고 신발안에 마약류를 넣어 밀반입을 시도 하였다.
이들이 밀반입을 시도한 마약류역시 국내 외국인 강사등을 상대로한 국내 소비목적으로 들여왔으며, 특히 국내에서는 소비가 거의 없던 코가인이 국내 소비목적으로 들어온 최초의 사례라고 수사단은 밝혔다.
한편 특송화물을 이용한 밀반입도 여전하며, 한국계 미국인인 한 남성은 필로폰 516g을 과자 봉지에 숨겨 들여오다 적발 되기도 하였다.
합동수사반은 "마약류 범죄의 국제화,다변화에 대응해 국내외 단속기관들과 공조체제를 강화하는 한편 지속적인 정보수집 등을 통하여 단속을 강화 하기로 하였으며, 대한민국의 관문인 인천에서 철저한 단속을 바탕으로 마약청정국의 위상을 지켜 나가겠다."고 말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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