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는 “스토리와 테마가 있는 ”둘레길(숨 길) 만들기 T/F팀” (예술도시국장 이지성, 문화관광과 조영호, 환경과 장덕현·황인묘, 푸른도시조성과 최병협·임충환, 아트폴리스과 박 훈)7명의 공무원으로 구성하여 꿈과 희망이 있는 명품길로 “둘레길(숨 길)”을 발굴하고 조성했다.
따라서 7,054m노선에 140분이 소요되는 역사문화 자원이 우수하고 자연환경이 아름다운 곳으로 전주한옥마을 공예품전시관 주차장에서 출발하여~한목마을 당산나무~오목대 쉼터~양사재~향교~한벽루~전주천 수변생태공원~치명자산 성지입구~88올림픽 기념숲~바람쐬는길~전주천~서방바위~각시바위~자연생태박물관~구 철길터널~이목대~오목대 육교~오목대 정상~한옥마을 명품관에 도착한다.
이번 둘레길은 작년 하반기 희망근로자 21명을 활용하여 환경정비를 완료하고, 숨길 안내표지판 36개소, 도보 편익시설(데크시설 등)2개 구간 50m를 설치했다.
또한 걸어가면서 역사와 생태문화를 사색할 수 있도록 곳곳에 스토리가 있는 학습표지판(한옥마을 당산나무, 양사재 역사, 생태하천 갈대, 이성계 장군의 개선길, 각시바위, 철길 터널 한벽굴, 오목대 구름다리 등)이 탐방로 곳곳에 설치되어 있다.
“숨 길”노선의 스토리 텔링 웰빙도보 탐방
- 걸어가면서 건강과 행복을 찾고 공부도하는 숨길 탄생 -
스토리 텔링으로 설치된 체험학습 표지판으로는 “오목대 탐방로에 우뚝선 당산나무”는 500년된 느티나무로서 전주한옥마을의 안녕과 평화를 지켜오고 주민의 무병과 평온무사를 기원하는 당산제가 매년 음력 1월15일 이곳에서 열리며 최근에는 전주한옥마을을 찾는 많은 관광객들이 가족의 건강과 행복을 소망하며 이곳을 찾고 있다.
“선비들의 먹향이 담겨 있는 양사재(養士齋)”는 원래 향교의 부속 건물로서 서당 공부를 마친 재능 있는 유생들이 모여 생원 진사시 공부를 하던 곳이며 지금은 한옥마을 한옥숙박체험시설로 이용되고 있는데, 가람 이병기 시인이 이곳에 머물며 많은 시를 남긴 것으로 유명하다.
“원광사 story”에는 오목대 쉼터 길목에 원광사 골목 점방이 있고, 70년대 분위기가 물씬 풍기는 원광슈퍼는 택시기사들이 잠시 쉬는 곳으로서 구수한 향과 독특한 커피맛이 일품이라고 한다.
전주천 “각시바위”는 학(鶴)이 이어준 애틋한 사랑과 이별이 담겨져 내려오는 곳으로, 1403년 조선 태종 3년, 원님의 딸 연화낭자와 정판서의 손자 정용은 학이 살아가는 전주 서학동(棲鶴洞)에서 운명적으로 만난다. 그러던 어느 날, 사냥에 나선 정용은 황소만한 호랑이의 공격을 받아 숨지고 전주천을 따라 떠내려오자 연화낭자는 남편이 있는 물속에 몸을 던지고 말았다. 그때부터 이 바위를 각시바위라 불렀다. 부부·연인들이 사랑을 확인하는 장소로 각광을 받고 있다.
도심속 생태하천 “전주천 story”는 완주군 슬치재와 박이뫼산 발원지에서 북서쪽으로 흘러 전주도심을 관통하여 삼천과 합류하고 만경강에 이르는 41.5km, 유역면적은 101.93㎢에 달한다. 전주천은 맑고 깨끗하여 전국 최초로 도심지 하천에 천연기념물 330호 수달이 서식하고 있으며 쉬리도 살고 있고 갈대군락 풍광이 아름답다.
옛 기타길 터널 “한벽굴”은-일제강점기에 일본은 전주팔경의 하나였던 한벽당(전라북도 유형문화재 제15호)의 정기를 자르고 철길을 만들었는데 전라선 터널로서 1931년 10월 전주-남원간 철도가 개통되었으며, 당시 전라선 철길은 이리역에서 삼례, 덕진을 거쳐 현재의 전주시청에 있던 전주역을 지나 오목대 ~이목대~한벽굴을 거쳐 중바위 서쪽 아래를 타고 색장동을 통과해서 남원을 향했다. 따라서한벽굴은 나들이 장소로 유명한 한벽루, 그리고 전주천 빨래터와 더불어 전주 시민의 사랑을 한몸에 받았던 곳이다.
“구름다리 오목교”는 승암산에서 오목대로 이어지는 혈맥이 1931년경 전라선 철도가 생기면서 단절되었다. 당시 남원에서 전주로 들어오는 기차가 이곳만 지나면 속도가 느려져 기차에서 뛰어내린 사람들이 많았다. 그러던중 전주 유림들의 혈맥잇기 의견으로 오목대와 이목대를 잇는 구름다리 오목교가 생겼는데, 그후로부터 기차속도가 빨라졌다고 한다. 현재 오목교는 1980년경 전라선 철길이 아중리로 이전되면서 기린로 확장공사와 더불어 1987년말 다시 설치된 것이다.
이지성 예술도시국장은 광속의 시대에 전국적인 웰빙 걷기열풍에 발맞추어 연간 5백만명의 관광객이 전주한옥마을을 찾고 전통문화체험 숙박을 하고 있는 상황에서 남녀노소 누구나 걸어가면서 좋은 풍경을 보고 느끼며 정서적 안정을 할 수 있도록 천년의 숨결이 있는 탐방로를 ”둘레길(숨 길) 만들기 T/F팀”을 구성하여 직접 현장체험을 하면서 발굴하고 조성하였다고 한다. 이에 따라 한옥마을에서 숙박하는 관광객과 시민단체와 가족단위로 개통한지 한달동안에 3만여명이 트래킹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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