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월드컵 거리응원 앞두고 영동대로등 교통통제...

열성팬들 전날부터 자리잡고 분위기 띄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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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와의 조별 예선전이 열리는 18일 삼성동 코엑스앞 영동대로에 차량통행이 전면 통제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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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은 초반전, 차분하게 경기를 관전하고있는 응원인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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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청은 브라질 월드겁 조별 예선을 앞두고 광화문광장 응원 참가 인원의 규모에 따라 차량 통행이 단계적으로 차단될 예정이며, 17일 오후 10시부터 코엑스 앞 영동대로에서도 거리응원이 진행돼 차량 통행이 전면 통제 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우리나라와 러시아전이 열리는 18일 월드컵 거리응원 교통통제 구간은 경기전날 오후 10시부터 경기 당일인 18일 오후 2시까지 영동대로 왕복 14차선 도로 중 삼성역사거리→코엑스사거리 방향의 7개 차로를 전면 통제하고, 반대편 코엑스사거리→삼성역사거리 방향의 7개 차로는 가변 차로로 운영할 예정이다.

한편 월드컵 거리응원은 18일 아침 7시 러시아전으로 시작해 23일 새벽 4시 알제리전, 27일 새벽 5시 벨기에전까지 세 차례 진행되며, 광화문 광장 외에 일산과 부산, 울산 등 전국 각지에서도 동시에 거리응원이 펼쳐진다.

경찰은 광화문 광장과 영동대로에 각각 2만명과 3만명 등 시내 7개 장소에 5만5000명 이상의 시민이 모여 거리응원에 나설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대규모 거리응원이 펼쳐질 것으로 예상되는 광화문 광장과 영동대로에는 안전 및 교통관리에 총 46개 부대 4,600여명의 경찰 인력을 동원할 예정이다.

또한 우리나라가 조별예선을 통과하여 16강 이상의 성적을 거둘경우 거리응원에 나서는 인파는 폭발적으로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양형진 기자 - 2014.06.20(금) 오전 02:16: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