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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세관․미국기관 3각 공조로 신종 향정물질 식물카트(Khat) 밀수조직 단속

 인천지방검찰청 강력부(부장검사 이형관)는 미국 국토안보부 수사국 서울지부 및 인천공항세관과 공조하여 국내 최초로 신종 향정신성의약품 카티논(Cathinone)이 함유된 식물인 카트(Khat) 3,169Kg을 헤나(문신에 사용되는 식물)로 위장한 후, 케냐에서 한국을 경유하여 미국으로 밀수출하려고 한 에티오피아 태생 외국인 2명을 적발 및 구속하고, 카트(Khat) 3,169Kg(시가 33억9,581만원)을 압수했다.

 인천검찰청은 향후 세관과 협조하여 카트(Khat)를 조기에 발견할 수 있도록 마약 검색 시스템을 보완하고, 유사 사례 적발시 엄단하여 카트(Khat)의 국내유입 및 확산 등을 조기 차단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 카트(Khat)는 아프리카 등지에서 자생하는 식물로, 향정신성의약품으로 지정된 카티논 성분이 함유되어 흥분, 도취감 등을 유발하고, 주로 생잎을 씹거나 말려서 차로 마시는데 카티논 성분은 중독성이 강한 것으로 알려져 있음(1987. 5. 향정물질로 지정)

사건 요지는 피의자 A(여, 34세, 에티오피아인)- 2015. 2. 13. ~ 2015. 2. 24. 3회에 걸쳐 국제특송화물을 통해 카트(Khat) 약 566kg을 미국으로 밀수출하려다 수사기관에 적발되어 미수에 그치고,- 2015. 2. 25. 서울 용산구 소재 물류창고 등에 카트(Khat) 약 2,446kg을 보관 피의자 B(36세, 에티오피아 태생 미국인)- 2015. 2. 20. 국제특송화물을 통해 케냐에서 국내로 카트(Khat) 약 157kg을 밀수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번 사건은 국내 최초로 신종 향정물질 카티논이 함유된 카트(Khat)를 대량 적발
카트(Khat)는 에티오피아, 케냐 등에서 생산되어, 미국이나 유럽으로 은밀히 반입․소비되는 식물로, 현재까지 국내에서 처벌된 사례가 없었다는 것이 검찰청의 발표이다.

국내 최초로 미국으로 카트(Khat) 밀수를 시도하던 에티오피아계 외국인 2명을 구속하고, 카트(Khat) 3,169Kg(시가 33억9,581만원 상당) 전량을 압수하였으며, 2014년 한 해 동안 검찰 및 경찰에서 압수한 마약류(마약, 대마, 향정물질)의 총량은 115Kg이다.

미국 국토안보부 및 세관과의 공조를 통해 밀수를 조기 적발 세관검색이 까다로운 것으로 널리 알려진 한국을 경유할 경우 미국으로의 카트(Khat) 반입이 용이하다는 점을 이용하여 한국을 경유한 미국으로의 밀수출을 감행한 것으로,미국 국토안보부 및 인천공항세관과의 유기적 공조를 통해 국내유포 및 미국으로의 밀수출을 적기에 적발함으로써 추가 범죄 및 마약확산을 조기 차단하였다.

세관과 협조하여 마약 검색 시스템을 대폭 보완할 예정이며,인천공항세관과 협조하여 카티논 성분을 감지할 수 있도록 마약탐지견을 교육하고, 식물 검역시스템을 강화하는 등 카트(Khat)를 조기적발 할 수 있도록 마약 검색 시스템을 대폭 보완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카트(Khat)의 국내유포를 차단하고, 경각심 고취, 카트(Khat)는 필로폰에 비해 가격이 저렴한 반면 환각효과가 강력하여, 국내에서도 이용자가 발생할 가능성이 높았으나, 본건 수사를 통해 카트(Khat)의 국내유포를 차단하고, 카트(Khat)에 대한 경각심을 고취시키겠다는 의지이다.


인천지방검찰청은 세관 등과 협조하여 국내 마약 검색 시스템을 보완하고, 외국기관과의 지속적인 협력하에 단속활동을 전개, 카트(Khat) 밀수관련 범죄를 계속 추적, 엄단하여 카트(Khat)의 한국 경유 수출, 국내유입 및 확산을 조기 차단할 것이라고 강력한 의지를 밝혔다.

 
양오승 기자 - 2015.03.09(월) 오후 06:0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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