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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강남구(구청장 신연희)는 오는 5일부터 9일까지 벚꽃길 명소로 자리매김한 양재천 일대에서‘양재천 벚꽃축제’를 연다고 4일 밝혔다.
양재천과 도곡2동 카페거리가 화사한 벚꽃과 함께 어우러져 힐링공간으로 새롭게 태어난 이 일대를 중심으로 지난해 시작한 양재천 벚꽃축제는 구민들로부터 많은 인기를 끌었다.
올해는 지난해 뜨거운 인기에 힘입어 민·관협업 사업으로 적극 추진해 도곡2동 주민자치위원회가 주관한다.
강남구는 5일부터 9일까지 5일간 벚꽃축제를 열어‘도곡2동 카페거리(논현로28길)’와‘양재천 벚꽃 산책길’주변에서 구민과 함께하는 다채로운 행사를 펼치고 양재천 관광명소 조성에 앞장선다.
도곡2동 카페거리(논현로28길) 인근 도곡2동주민센터 앞에서 7일(금) 사랑나눔 벼룩시장, 먹거리장터, 벚꽃소원나무, 체험존, 양재천 사진전을 개최하고, 사물놀이 공연으로 분위기를 띄운다. 축제기간 내내 도곡2동 소재 카페 23개소는 5~20% 가격할인 행사를 마련한다.
도곡2동주민센터는 벚꽃길 주변에 예쁜 벤치 5개를 설치해 관광객에게 휴식공간을 제공하고, 축제분위기를 돋우기 위해 점포 앞 예쁜 화분놓기, 자원봉사자 양재천(벚꽃길) 환경정화, 우수블로그 경진대회도 개최할 예정이다.
양재천 벚꽃 산책길 주변 양재천 보행자교에서는 7일(금) 벚꽃 어울림 즉석사진 콘테스트를 열어 현장투표로 우수 작품을 선정하고, 6일부터 8일까지 강남심포니, 합창단, 퓨전국악 등 동아리 문화예술 공연을 펼친다.
보행자교에는 화분 68개를 설치해 꽃길을 조성하고 추억을 담을 수 있는 포토존도 설치해 양재천을 찾는 가족과 연인에게 아름다운 벚꽃과 함께 낭만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한다.
한편, 강남구는 축제기간 중 보행자교에서 영동3교 구간사이에 경관 조명등(LED) 40개와 야간 포토존을 설치해, 조명을 받아 더욱 화려하게 빛나는 벚꽃의 낭만적인 경관을 연출할 예정이다.
양재천 벚꽃축제 및 벼룩시장 접수(강남구민 선착순 30명)는 도곡2동주민센터(☏3423-7554)로 문의하면 된다.
이용만 도곡2동장은 “이번 양재천 벚꽃축제를 통해 양재천의 관광명소화가 더욱 견고해지고 지역상권 활성화에도 기여하길 바란다”며, “강남구민 뿐 만 아니라 서울시민 누구나 오셔서 예쁜 카페와 함께 양재천 따라 펼쳐진 벚꽃길을 맘껏 즐기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