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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2회 세계인의 날을 기념해 지난 28일 곤지암도자공원에서 개최된 ‘광주 다문화 어울림 축제’가 다양한 국적의 외국인 주민과 다문화 가족 및 시민들의 참여로 성황리에 마쳤다.
광주외국인주민지원단체(회장 이현성) 주관으로 열린 ‘광주 다문화 어울림 축제’는 미8군 군악대 ‘스파르탄 브라스’ 밴드 공연과 동원대학교 이글스 응원단의 화려한 식전 공연을 시작으로 제12회 세계인의 날 기념식, 외국인주민 장기자랑, 동춘서커스, 프리이벤트 등 다채로운 행사로 꾸며졌다.
이날 행사에는 ‘다문화 어울림 축제’라는 행사 취지에 부합하는 세계 음식 및 세계 문화 체험 부스는 물론, 축제에 방문한 외국인 주민들을 위해 외국인근로자 체류·귀국 지원, 무료 건강검진, 금융 상담, 미아방지 사전지문등록 등의 부스가 운영됐다.
또한, 세계 건축물 만들기 체험, 캐리커처, 에어바운스, 한국 전통의상 및 떡메치기 체험 등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거리로 가족 단위의 방문객들에게도 즐거운 시간을 선사했다.
특히, 올해는 전통적인 곡예와 묘기 위주의 서커스에 예술성을 가미한 동춘서커스 팀의 특별 공연으로 축제를 찾은 방문객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신동헌 시장은 “광주 다문화 어울림 축제를 통해 내·외국인이 한자리에 모여 서로의 문화를 이해하고 소통하는 뜻깊은 시간”이라고 말했다.
한편, 광주 다문화 어울림 축제는 매년 5월 20일 전후로 개최되고 있으며 올해에는 9개 외국인주민지원단체와 광주경찰서, 광주시정신건강복지센터, 광주시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 광주시육아종합지원센터, KB국민은행, NH농협은행, (사)해피피플 등 22개 기관·단체가 함께 참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