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산업화를 이끌어 온 철강인들이 한자리에 모여 2010년 힘찬 출발을 다짐했다.
한국철강협회는 1월 7일 서울 포스코센터에서 최경환 지식경제부 장관을 비롯한 정·관계 인사, 정준양 회장과 철강업계 CEO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0년 신년인사회를 갖고 철강인들의 화합을 다졌다.
정준양 회장은 이날 인사말을 통해 “세계경제가 회복기조를 보이고 있지만 선진국 경기가 부진을 지속하고 있고 금융부실과 재정적자, 확장적 거시정책의 종료 등 많은 복병들이 상존하고 있다”고 전제한 후, “전 세계적 공급과잉과 중국이라는 강력한 경쟁자의 도전, 국내 기업 간 치열한 생존경쟁의 우려가 있어 새해 경영환경이 순탄치만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 같은 상황을 슬기롭게 극복하려면 철강업계가 미래를 준비하는 노력을 강화해야 한다”면서 “업계 전체 차원에서 단기적 수익보다는 장기적 성장과 생존의 관점에서 문제를 보는 지혜를 갖자”고 강조했다.
정 회장은 “올해를 환경경영과 상생경영을 실천하는 해로 만들어 가자”면서 “철강산업이 친환경산업으로 전환하는 것에 그치지 말고 새로운 사업기회를 창출할 수 있도록 힘을 모으고 업종과 업계, 대·중소기업 간 상호 신뢰를 통해 공동 발전할 수 있도록 하자”고 말했다.
이어 최경환 지식경제부 장관도 축사에서 “지난 한 해는 철강업계가 사상 최대 규모인 10조원 이상의 투자와 대·중소기업 간 상생협력에 앞장서 경제회복에 크게 기여했다”면서 “철강인 여러분의 노고를 진심으로 치하드린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정부는 올해 철강산업의 온실가스 배출을 저감할 수 있는 수소활용 제철기술 개발 등 ‘녹색철강 프로젝트’를 산·학·연·관이 공동 추진할 계획”이라며 “철강산업이 녹색산업으로 탈바꿈하는 데 최선의 노력을 경주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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