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광양경찰서는 2일 식사도중 간질로 발작하는 어머니를 살해한 권씨(40)를 존속살해 혐의로 붙잡아 조사중이다.
권씨는 지난달 31일 오후 집 부엌에서 어머니 윤씨(69)와 식사를 하던 중 윤씨의 목을 졸라 숨지게 한 혐의다.
피의자 권씨는 피해자 폭력행위등 (집단․ 흉기등 폭행)으로 1년6월을 선고 받은 등 전과 8범이다. 피의 자는 광양 시 모동 주거지에서 어머니와 단둘이 생활하고, 작년에 약1개월 간 우 울증 치료를 받은 사실이 있으며, 어머니 를 살해한 범인을 긴급체포 구속영장을 신청중이다.
경찰 조사 결과 권씨는 윤씨의 머리를 문 모서리 등에 부딪힌 다음, B씨가 착용하고 있던 목걸이를 이용해 이 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피의자 권씨는 이미 살해해 사망한 윤씨를 집에 두고 태연히 관내 병원에 가서 “사람의 귀 뒷부위가 찢어졌는데 입원이 되느냐 ”고 간 호원에게 물 어보는 등 범행을 은폐하여 완전범 죄로 묻 혀버릴 사 건을 경찰의 현장감식 및 부검으로 타살혐의점을 발견 피해자에 대 한 억울한 죽음에 한을 조금이나마 풀어줄 수 있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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