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하춘화가 전두환 전 대통령이 자신의 열성팬이라고 밝혔다.
4일 방송된 YTN ‘뉴스&이슈’에 출연한 하춘화는 전직 대통령들과의 특별한 일화를 공개했다.
그녀는 “전두환 전 대통령은 공연 있으면 가족 모두를 대동하고 오신다. 항상 ‘영암 아리랑’ ‘무죄’를 신청하신다”고 말했다.
대중가수 최초로 박사학위를 수여받은 하춘화는 “무슨 가수가 박사학위가 필요하냐는 말도 들었다. 하지만 대중예술인으로서 후세들을 위해 뭔가 남기고 가고 싶다는 생각에 공부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한편 하춘화는 “내년 50주년을 맞으며 공연을 개최해 수익금 전액을 조금이나마 어려운 분들께 보탬을 드리고 싶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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