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는 공공기관부터 사무실에서 발생하는 쓰레기를 줄이고 재활용품은 분리수거하여 저탄소 녹색성장 추진에 선도적인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시에 따르면 제1, 2청사와 의회청사 및 사업소, 읍면동사무소의 사무실마다 공 동쓰레기통 1개를 제외한 개인별 쓰레기통을 모두 없애고, 재활용품 분 리수거함 60조(3종)를 제작하여 금년 2월초에 설치를 완료했다.
시 관계자는 이와 같은 시책은 “쓰레기를 버리는 데 불편하고, 쓰레기통 수가 적으면 쓰레기도 줄어든다”는데 착안하여 추진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쓰레기 발생량은 현저하게 줄어들고, 재활용품은 크게 증가할 전망이다.
한편, 시에서는 지난해 1회용 종이컵 사용을 줄이기 위하여 공무원과 기관단체에게 개인용 머그컵을 제작하여 배부하였으며, 각종 회의나 행사시 또는 사무실 내에서 1회용품 줄이기 실천수칙을 마련하고 추진 중에 있다.
1회용 종이컵은 천연펄프로 제작되어 고급화장지의 원료로 사용이 가능 하며, 종이컵 1개를 만드는데 11g의 이산화탄소가 발생하고 1톤의 종이컵을 만들려면 20년생 나무를 무려 20그루를 베어내는 것과 같다.
이러한 1회용 종이컵 분리수거 촉진을 위하여 시에서는 금년도부터 kg당 50원씩 재활용품 수집 장려금도 지급하기로 결정했다.
시에서는 이처럼 사무실에서 발생하는 쓰레기 발생량을 줄이고 1회용품 사용 안하기 운동을 시범적으로 실시한 후 금년 4월부터는 관내 전 공공기관과 연면적 1,000㎡ 이상 모든 건물에 대하여 확대 시행할 계획이다.
시행내용은 ▶ 사무실내 개인쓰레기통 없애고 공동 쓰레기통 설치하기 ▶ 사무실내 분리수거함 및 건물별 재활용품 공동 수집장 설치하기 ▶ 1회용품 사용 안하기 ▶ 자기 컵 갖기 운동 이다.
시는 이러한 쓰레기 줄이기 및 재활용 촉진 운동을 통하여 금년도 하루 쓰레기 발생량은 90톤으로 줄이고 년간 재활용품 수집량은 3,100톤으로 늘리는 목표를 설정하고 총력을 다하여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광양시의 하루 쓰레기 발생량은 2008년도에는 95톤, 지난해에는 93톤이 발생하였으며, 재활용품은 2008년도에 년간 약 2,000톤, 지난해에는 2,400톤이 발생하여 시가 추진하고 있는 쓰레기 감량 시책이 크게 성과를 거두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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