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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로 뻗어가는 진안홍삼, 중국선양에 홍보전시관 개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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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시장 진출을 위한 진안 홍삼 마케팅 행보가 빨라지고 있다.

전국 유일의 홍삼·한방 특구로 지정된 진안군은 국내 시장의 활발한 마케팅에 이어 지난해 홍콩 및 금년 중국 시장 진출등 계획을 하나하나 실행에 옮기면서 세계로 뻗어나갈 발판을 마련하고 있다.

마이산의 정기를 받은 전북 진안 홍삼은 해발 400m 고랭지 지역으로 30도 이상의 큰 일교차로 인해 특용작물 및 약초작물이 잘 발달된 지리적 여건을 갖고 있다. 이러한 지리적 여건으로 인하여 인삼의 조직이 단단하고 향이 좋아 많은 전문가들이 우수한 삼으로 인정하고 있다. 국내 인삼의 9%를 생산하는 진안군은 인삼의 부가가치를 높이기 위해 홍삼 관련 상품 개발과 적극적인 해외 시장 개척에 공을 들이고 있다.

최근 진안 홍삼·한방클러스터 사업단(단장:최경호)은 13억 중국인에게 한국 홍삼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기 위한 일환으로 중국 선양시에 진안 홍삼전시관 개소식을 가졌다.

또한 후속 사업으로 심양시 농촌경제위원회와 상호간 농촌발전을 위한 협약도 체결하여 진안군과 심양시간의 상호교류의 발판을 마련하게 되었다. 특히 한·중 웰빙테크 연구개발과 활성화 방안에 대한 세미나를 열고 중국시장에 진안 홍삼을 홍보하는 계기를 마련하는 반면, 세미나에서는 진안 홍삼연구소장과 선양시 농촌경제위원회 국장의 열띤 주제토론을 진행하여 진안 삼에 대한 중국현지의 관심을 이끌 수 있는 자리가 되었다.

특히 심양시 질량검사국 처장등과 함께 면담한 심양 농업대 곽명순 당서기는 진안홍삼의 중국진출을 위한 구체적인 사항들에 대한 조언을 아끼지 않았으며 송영선 진안군수는 향후 진안홍삼의 심양진출 및 중국시장에 런칭하기 위해 심양시관계자 및 주요 인사들에게 협력해 줄 것을 당부하였다.

현재 조선족 기업가협회 건물에 중국사무소를, 전시관은 랴오닝성 공업전시관 근처에 있는 건물로 선양시에서 무상으로 제공했다. 이번 중국 홍보전시관 개소로 진안홍삼은 중국을 넘어 많은 세계인들에게 더욱 사랑받는 한국 홍삼으로 우뚝 설 것으로 기대된다.

한국방송 기자 - 2010.02.12(금) 오후 06:18:45